처음봤는데 인연인거 같은 느낌ㅇㅇ 2019.03.01 21:16 조회47,813 잘생기거나 이상형인 남자를 만날때의 두근거림 설레임과는 다르게, 난생 처음 본 사람인데 낯설거나 불편하지 않고 말도 안돼지만 그냥 왠지 막연하게 남편이 될거같은 느낌?? 상대방과 오랜시간 눈이 마주쳤는데 나 또한 눈을 뗄 수가 없었네요. 모바일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6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20.9.4 7:57 PM (111.118.xxx.150) 뭘 잘 끼어 맞추시는 듯 ㅋㅋㅋ 2. ㅇㅇ'20.9.4 7:58 PM (211.193.xxx.134) 그냥 인연이죠 3. 끼워?'20.9.4 8:02 PM (183.100.xxx.48) 제 나이가.. 45입니다.. 살면서 겪은 세가지
경험 좀 풀어놨습니다. 4. ???'20.9.4 8:03 PM (111.118.xxx.150) 저는 50 넘은 사람입니다. 5. 흠...'20.9.4 8:03 PM (175.197.xxx.114) 저도 그런적 있어요. 남편 보자마자 결혼하겠구나 싶었고 제 외삼촌이랑 시부모님이 같은 친목계 회원이셨어요 ㅎㅎ 인연이 되려면 인연이 돼요 ㅎㅎㅎ 좋은 밤되세용 6. 저요???'20.9.4 8:04 PM (183.100.xxx.48) 제 그릇대로 살겠죠^^ 선행 많이 하고.. 덕도 많이 쌓으려 노력중입니다^^ 7. ..'20.9.4 8:12 PM (125.178.xxx.184) 1번 원래 커플은 서로 못 끊어낸 인연같기도 하네요. 서로 결혼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만나온게 있어서 결혼했다가 결국 찢어진 8. 음'20.9.4 8:14 PM (111.118.xxx.150) 인연이 있긴 있겠죠.. 9. 결혼할 때'20.9.4 8:19 PM (14.138.xxx.241) 인연이라고 했던 애는 이혼했고 그냥 좋아하는 애는 아직 잘 살아요 그거 보는 게 어렵죠 10. sens'20.9.4 8:19 PM (49.168.xxx.110) 근데 글이 넘 잼있네요~^^ 11. sens'20.9.4 8:21 PM (183.100.xxx.48) 감사해요^^ 12. ...'20.9.4 8:25 PM (211.173.xxx.208) 케미라는 것.. 말이 잘 통한다는 것. 이성에게서 느껴본 적 딱 한번.. 13. ㅎㅎㅎ'20.9.4 8:29 PM (175.197.xxx.114) 네 원글님 글 재밌어용. ㅎ ㅎ 저도 느낌이 잘 맞아영. 특히 꿈이..꿈에서 지인이 나왔는데 저한테 닭두마리를 주는거에용. 그래서 뭐지?했더니 지인이 삼계탕 사줬어요. 친해질 이유가 없었는데 희안하게 친해져서 1년간 만남을 이어오고 있어요. ㅎㅎ원글님 밥 잘 챙겨드시고 까칠한 댓글은 덕으로 덮어주시라!!!복 많이 받으세용!굿밤. 자주 글 써주세영. 14. ㅇㅇ'20.9.4 8:33 PM (180.231.xxx.233) 악연, 안되는 인연은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15. ...'20.9.4 8:38 PM (118.38.xxx.29) 나의 인연 ..... 16. ..'20.9.4 8:39 PM (125.187.xxx.25) 글 재밌어요. 진짜 세상에 될 일은 있고 인연은 따로 있나봐요. 억지로 해도 안될 건 안되나 봅니다. 모든 게 다 결과론적이겠지만 잘될때도 아니다 싶은 부분은 있고 그걸 다 느끼잖아요. 그걸 잘 알아서 현명하게 슬기롭고 재밌게 살고 싶어요. 17. 노란모자'20.9.4 8:42 PM (121.140.xxx.78) 글중에 이해가 점 안가는 부분이요 18. 결대로'20.9.4 8:45 PM (221.166.xxx.175) 전 안되는 인연은 알겠더라구요.. 19. ᆢ'20.9.4 8:45 PM (118.222.xxx.21) 원글님 글 재밌어요. 아직 남편한테 전생 빚다 못갚아서 미워하면서 산지 이십년이네요. 질기기도 하여라. 님은 아파트주고 남편한테 진 빚 다 갚았나보네요. 돈이라도 있으면 퉁 칠텐데. 아직 아이들이라서 시기가 아닌가봅니다. 20. 노란모자'20.9.4 8:48 PM (183.100.xxx.48) 결혼 후 하도 취직이 안돼서 아픈 몸을 이끌고 안하던 가사도우미도 해보고 온갖 알바 하면서 쓰리잡 포잡.. 21. ᆢ'20.9.4 8:51 PM (223.38.xxx.28) 공감합니다. 22. 행복'20.9.4 9:02 PM (39.124.xxx.9) 글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원글님 다른 좋은 인연만나 행복하시길바래요~ 지금도 그렇지만 왠지 앞으로도 잘 사실듯^^ 23. 행복'20.9.4 9:08 PM (183.100.xxx.48) 행복님 닉네임만큼이나 맑은 행복 듬뿍 받으세요~ 축복 드립니다! 24. ㅇㅇ'20.9.4 9:10 PM (183.100.xxx.48) 실은.. 처음부터 알고 있었어요. 이게 뭔가 탁월한 선택, 내 인생의 최선은 아닌데..하는 느낌. 25. ᆢ'20.9.4 9:13 PM (183.100.xxx.48) 맞아요.. 전남편이 그래도 생활비도 잘 주고 맛있는거 많이 사주고 하더니.. 26. ..'20.9.4 9:14 PM (183.100.xxx.48) 신기하네요.. 역시 억지로 인연 맺으려 애쓸 필요는 없는가봐요.. 물 흐르는대로.. 참 와닿는 말씀입니다... 27. 원글님 글 좋아요'20.9.4 9:24 PM (112.149.xxx.254) 내려놓을건 내려놓고 28. 용띠친구'20.9.4 9:36 PM (125.184.xxx.90) 용띠신거죠? 방갑네요 어제인가 어느 분이 앱에 있는 점이 용하다고 해서 낮에 다운받아 봤어요.. 내년. 내후년. 몰랐는데 남편도 바람끼가 운세에 있더라구요... 막가면 이혼도 할수 있는 분위기........ 그 힘든 과정이 끝난 원글님이 대단해 보이네요. 이제라도 주식이라고 해야하는 걸까요... 29. 잘 봤어요'20.9.4 10:04 PM (175.117.xxx.71)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듯이 30. 어머'20.9.5 1:02 AM (112.156.xxx.235) 세상에 신기방기 31. 느낌알아요'20.9.5 1:03 AM (222.101.xxx.249) 안맞는 사람들과 있으면 뭔가 묵직하고 피곤한 기운이 생기기도 하고요. 32. 제얘기'20.9.5 1:19 AM (125.186.xxx.94) 전 대학때 짝사랑하던 사람 찾으러 외국에 갔다가 전남변을 알게 되었고 결혼했지만 이혼을 했어요 33. 윗님'20.9.5 1:32 AM (223.38.xxx.8) 역할인연라고 들어보셨아요? 34. ..'20.9.5 1:36 AM (223.33.xxx.49) 지인들 보면 일방적인 노력으로 이루어진 결혼은 연애했던 사람 중에 결혼 이야기 나왔던 사람들과 느낌상 결혼 할 거 같지 않았는데 35. ㅇㅇ'20.9.5 1:56 AM (73.83.xxx.104) 글은 재밌게 읽었는데 드는 의문은요. 36. 딩동'20.9.5 2:19 AM (14.53.xxx.208) 글로써.. 읽는 사람이 알아듣게 하려면... 부단한 관찰과 판단력이 있다는 것인데.. 글쓰시죠.. 37. ㅇㅇ님~'20.9.5 2:22 AM (223.38.xxx.8) 1번 분은 제가 자세히는 적지 못했지만 옆에서 지켜본 바로는 2.네. 저는 전남편을 아주 사랑하지는 않았어요. 그런데다가 매사에 의견이 안맞으니 하는 일도 잘 안풀렸어요. 심지어는 신혼여행에서 조차 전남편이 해외여행이 처음이라 비행기표를 잘못끊어 이상한 곳을 가게되고 거기서 교통사고까지 납니다. 그 이상한 곳에서 즐기지도 못하고 입원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그 트라우마가 크더군요... 성장환경도 많이 다르다보니 서로 이해도 부족하고 결정적으로 서로 교집합이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서로 오래갈 인연까진 아닌데 결혼했고 후에도 지식 수준이나 가치관도 달라 어려움을 극복하기기가 힘들어서 38. 딩동님~'20.9.5 2:35 AM (223.38.xxx.8) 감사합니다. 수많은 자기계발서가 판을 치는 요즘같은 시대에 39. ....'20.9.5 3:19 AM (90.114.xxx.44) 원글님 글에 100프로 동의 합니다 40. ...'20.9.5 3:35 AM (223.38.xxx.8) 고맙습니다 ^^ 글쓴님도 앞으로 더 잘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41. ㅇㅎㅇㅇ'20.9.5 4:06 AM (1.250.xxx.97) 82에서 악의에 가득차 자기 경험을 편협하게 일반화시키고 편견만 재생산해내는 글만 보다가 이런 통찰력있는 글을 보니 마음이 탁 트이네요 원글이랑 댓글들 두고두고 보려고 댓글답니다 지우지 말아주세요^^ 서른 후반 인생 후배가^^ 42. 음'20.9.5 5:06 AM (124.50.xxx.225) 배우자 참 중요해요 43. 음'20.9.5 5:15 AM (211.110.xxx.103) 원글님, 저는 할머니 관찰해서 얻은결론이 궁금해요. 44. 그러게요'20.9.5 7:12 AM (115.136.xxx.119) 50훌쩍
넘은 사람이 읽기에도 인생을 주제넘게 본다 느낌없고 편협해보이는거없이 경험한걸 겸손하게 이해하기 쉽게 글을 너무 잘쓰시네요 45. ㅇㅇ'20.9.5 8:14 AM (1.239.xxx.164) 원글님하고 친구하고 싶어요 ^^ 46. ㅡㅡ'20.9.5 8:15 AM (211.202.xxx.183) 인생의
연륜이 묻어나는 글이네요 47. ..'20.9.5 8:32 AM (39.119.xxx.22) 그래서 친구든 모임이든 어떤 일로 깨지게 되면 하나의 인연이 끝나면 잘 앍었습니다. 48. 와'20.9.5 8:36 AM (175.223.xxx.193) 2번 글 보니 원글님 어마어마한 긍정주의시네요 본받고 싶어요 49. ....'20.9.5 9:03 AM (118.176.xxx.70) 인연은 만나기도 하고 만들어가기고 하는것 같아요 좋은 인연을 지어나가자 이 두가지를 어떻게 조합하는지가 세상살이인것 같아요 원글님 글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 50. phua'20.9.5 9:07 AM (1.230.xxx.96) 너무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51. 저도'20.9.5 9:33 AM (175.209.xxx.73) 결혼을 했는데 얼굴이 많이 상하는 사람을 보면 말을 안해도 답이 보여요 52. 하'20.9.5 9:46 AM (58.224.xxx.153) 이분 저랑 나이도 한살 차이시고 22222222
저도 오래된 지인 인물들 10년단위 관찰을 잘 하거든요 가까이 계시다면 친구하고 싶어요 53. 11'20.9.5 10:26 AM (116.39.xxx.34) 글이 너무 재밌어요 또 올려주세요 54. 저도'20.9.5 10:47 AM (106.101.xxx.142) 원글님 글에 동감합니다 55. ..'20.9.5 11:02 AM (61.254.xxx.115) 저도주변에 아는언니 이야기.남편이 결혼전 여친이야기를해줬다는데요 2년간사귀었고 이남자프로필이좋아서 사귀고싶어하는여자들도많았구요 근데 성적으로느껴지지않고 손도안잡고 2년을 만났다고해요 그여자분은 2년이나사귀었으니 내가 이사람의결혼상대야.라고 생각했구요 그러다 지금와이프를만났는데 제가봤을때 이쁘지도날씬하지도않거든요 통통했는데애교가많고상냥했어요음식잘하구요 근데하여간.이언니를만나고서는 만지고싶고자고싶고그러더랍니다 둘이참잘살더라구요 만나는사람에따라달라질수있다고생각해요 원글님 글 너무재미있고요 계속 써주세요 통찰력이 도움이되네요~ 56. 맞아요.'20.9.5 11:39 AM (112.161.xxx.166) 저도 남보기엔 평탄하지만, 57. ...'20.9.5 1:11 PM (118.38.xxx.29) >> 악의에 가득차 자기 경험을 편협하게 일반화시키고 58. 동의'20.9.5 1:31 PM (27.124.xxx.132) 악연, 안되는 인연은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59. ‥'20.9.5 2:06 PM (122.36.xxx.160) 인연인지 아닌지를 미리 알아챌 수 있을 만큼 신호가 강렬하다면 좋겠는데 대부분 그렇지가 않더군요. 많은 경험치가 쌓여야 그나마 신호를 감지하게되나봐요~ 배우자는 인륜지대사라고 할 만큼 중요한 일인데 ‥이혼하신 원글님의 용기가 대견스럽습니다. 60. ㅇㅇ'20.9.5 2:24 PM (128.134.xxx.148)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많은 걸 생각하게 되는 글이네요 61. 맞아요'20.9.5 4:55 PM (1.230.xxx.188) 이혼 정말 잘하셨네요 앞길이 확 트이는게 글로써도
느껴져요.. 62. 새옹'20.9.5 5:15 PM (211.36.xxx.105) 부럽네요 지금 제 남편은 너무 좋은 사람이고 63. 공감'20.9.5 5:40 PM (211.107.xxx.182) 딱 아니다 싶은 인연을 끊을 수 있는 것도 능력이죠 64. 용띠친구님~'20.9.5 6:17 PM (125.186.xxx.155) 다운 받아 보신 앱 링크부탁드려요 저도 보고싶어요 65. 동물인연도'20.9.5 7:40 PM (211.36.xxx.20) 아파트 10층 베란다에서 키우고 있던 왕관앵무새가
환기시키느라 열어둔 창을 통해 어느 틈에 날아갔어요 마침 빈 새장도 있겠다 공연히 걱정되는 마음도 들어서 1층에 내려가봤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