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 속 수학 하 - hwahag sog suhag ha

중요한 부분을 짚고 넘어가자면, 화학과 화학공학은 천지차이입니다.

순수 화학이 좋아요 → 화학과

수학, 물리, 화학 전부 좋아요 → 화공과

대충 이런 느낌일까요?

일단 학과나 학부 이름에 공학(Engineering)이라는 이름이 들어가는 순간 수학, 물리는 필수라고 보시면 돼요.

그래서 대학 1~2학년 때 보통 일반 물리, 일반 화학, 공업 수학을 기초 과목으로서 배우죠.

화학공학은 수학, 물리, 화학에 경제성도 고려해야 하는 종합 학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요즘 고1 수학에서 뭘 배우는지 몰라 찾아 보긴 했는데...

일단 미적분을 배우지 않았다고 가정하고, 미적분 제외하고 말씀드릴게요.

(사실 제일 중요한 건 미적분입니다.)

- 방정식, 부등식

이차 및 삼차방정식이나 연립방정식이 나옵니다.

ex) 반응공학 - 반응기에서 전환율(X)를 구할 때

화공양론 - 물질 수지 식에서 유량, 조성 등을 구할 때 연립방정식 활용

- 평면도형의 넓이, 공간도형의 부피

중요합니다.

화학공학은 대개 효율성, 경제성을 충족시키며 공장을 짓고 운용하는 게 목적입니다.

그러므로 각 대상 시스템의 부피, 표면적을 구하는 것은 필수겠죠.

ex) 열전달 - 열전달 면적

화공열역학, 반응공학 - 반응기 부피

- 평행이동, 대칭이동

자주 나오지는 않겠지만, 가끔 필요합니다.

ex) 공업수학, 공정제어 - 라플라스 변환

- 함수와 그래프

이것도 기본이겠죠.

ex) 화공열역학 - 상 변이 시 엔탈피 변화를 측정할 때, 압력(P)의 log값과 온도의 역수(1/T)의 선형 그래프 이용

- 순열과 조합

거의 볼 일 없겠지만, 엔트로피 공부할 때나 가끔씩 조합과 팩토리얼의 개념이 나옵니다.

ex) 화공열역학 - 열역학 제 2법칙

2020.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