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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 ・ 2021. 6. 2. 21:31
히어로 워즈는,
매우 다양한 영웅들이 등장하는 게임입니다.
즉,
어느 한 영웅으로 만능이 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상황에 따라서,
다양한 영웅 조합을 활용해야 하는 것이지요.
10장에는,
무시무시한 보스 "크라켄"이 살고 있습니다.
정말 오랫동안 발목을 잡고 있지요.
힘들게 크라켄을 돌파하고 나면 탄탄 대로가 열리느냐?
아닙니다.
11장에 들어가면,
바로 빙 바라기(얼어붙은 얼굴)가 나옵니다.
이건,
크라켄 따위 아주 우습게 압니다.
크라켄을 가볍게 깨버리는 영웅들로 들어갔음에도,
빙 바라기가 찬 바람을 불면,
그 강하던 영웅들이 순식간에 얼어서 자빠지면서 또 다른 멘붕이 오지요.
이런 때에,
야스민이 매우 유용합니다.
빙 바라기가 찬 바람을 불기 시작하면,
바로 야스민이 쏜살같이 달려가서 빙 바라기를 척살해버리니까요.
야스민은,
카운터인 헬리오스만 아니면 매우 강한 여전사입니다.
때로는,
혼자 남아서 적 다섯 명을 다 해치우기도 하지요.
해서,
야스민을 집중적으로 키웠습니다.
첫날, 야스민을 보라+1로 만들었습니다.
둘째 날, 야스민을 보라 +2로 만들었습니다.
색칠은 정말 빨라요.
이러다 화가 탄생하게 될 지경!
문제는,
야스민을 레벨업 하는데 필요한 골드였습니다.
타워를 돌면 약 70 ~ 80만 골드가 생기는 데,
생기는 골드를 몽땅 다 야스민에게 투자한다고 했음에도,
일주일 이상이 되어도 겨우 60레벨 정도.
그래서,
자료 뽑아서 계산을 해 봤더니,
60레벨로 승급, 스킬만 키워도 약 460만 골드!
여기에,
장비들 제작하는 골드, 경험치 물약 사는 골드,
글리프, 원소의 힘 등을 업글하기 위한 골드 등등!
참고로,
100레벨까지 키우려면 적어도 3천만 골드 이상이 들어갈 것입니다.
무과금으로 영웅 키우기 힘들다고 푸념만 할 것이 아니라,
과금러들도 갈수록 폭증하는 비용 때문에 등골이 휘고 있다는 점에서 위안을 삼으면 됩니다^^
60레벨쯤의 야스민이라면,
약 3배가량 더 많은 자원이 투자된 80레벨쯤의 허접한 영웅과 충분히 맞짱 뜰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