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공부 pdf - hangug-eo gongbu pdf

지금은 과외쌤 라시스터즈예요~

하루에도 하는 일이 여러번 바뀌어요 >_<

오늘 저녁에 한국어 수업해서 아직 과외쌤 모드예요ㅎㅎ

분명 나의 본분은 학생인데- 하루에 학생으로 사는 시간보다 부업에 쏟은 시간이 더 많은 것 같아요.. 이런 삶이 익숙해진지 좀 되다보니 유연하게~~

이번 포스팅에서 한국어 수업 자료를 공유해보려구요 :-)

2월 말 부터 하고 있는 영국인 한국어 수업

30회 총 60시간 수업을 하는건데 오늘 11회째 수업을 했예요~

학생이 한국어 많이 늘었을까요?

제가 보기엔 엄청난 속도로 늘고 있는데 수업시간에 조금 복잡한 문법이 나오면 벅차해요 ㅠ_ㅠ

이건 외국어를 공부한다면 누구나..그렇죠?

학생의 과외를 하는 목적은 일단은 회화 능력 향상인데 말로만 향상 시킬 수는 없으니까 최소한 필요한 문법 공부를 함께 병행하고 있어요 :-)

학생이 참 공부하는걸 좋아하는데- 문제는 저의 흥미가...하늘을 찌를 듯한 기세예요 ㅋㅋㅋ 진짜 재밌더라구요 >_<

대학때 부전공으로 국어 국문학을 했는데, 학교 다닐 때 한국어 문법 수업만 들어가고 한자 수업만 들어갔을 정도로 (문학은 고등학교때 수능까지만~) 관심이 좀 더 있었어요 :)

우리는 한국어가 모국어니까 어떻게 이렇게 변화되는지 자세한 문법은 잘 몰라도 되지만 한국어를 공부하는 외국인에게 문법은 정말 중요하겠죠 ~!

주위에 한국어 수업 기회가 있으시거나 한국어 공부를 원하는 외국인이 있다면 추천하면 좋을 것 같아요 ^^

첫 번째 교재는 제가 수업에서 메인 교재로 사용되고 있는

<Korean From Zero 1>

아래 사이트에서 무료로 pdf 파일 다운 가능!

http://www.koreanfromzero.com/

11번째 수업 만에 LESSON 13까지 나가서 Korean from zero 2를 구매해야 할 것 같아요 >_<

목차에서 레슨10인 현재, 과거, 미래 시제가 한번에 나와있는데..제 학생이 이날 수업하고 돌아가서 카톡으로 연락왔자나요 ㅠㅠ

너무 어려웠다며.. 다음 시간에 한 번더 할 수 있냐구 ㅋㅋㅋ 전 그렇게 말해줘서 어찌나 고맙던지; 양이 방대하다보니 아마 많이 벅찼나봐요!

그래서 다음 시간에 다시 복습했어요 :)

이제는 좀 많이 편해져서, 저도 괜찮냐고 수업시간에 계속 상태를 체크해요 ㅋㅋ

우리나라에서도 구매 가능한 Korean from Zero시리즈!

영어에도 캠브릿지 시리즈인 'Grammar in use'가 있다면 한국어 교재도 있다 !

다락원에서 나온 책인데-

전 개인적으로 이 책이 정리가 잘 되어있다는 생각이예요;

이 책은 '문법책'을 위주로 다룬 책이구요!

영국 아마존에서 판매하고 있는데 좀 비싸고 한국에서 판매 중인 교재는 2만원 이하예요 :D

구글에 korean grammar in use pdf 로 검색해서 다운 받았습니다 ^^

문법과 함께 예문들이 나와있는데-

정말 딱 필요한 설명만 나와있어 한국어 문법 기본서로 강추예요 ㅎㅎ

이 교재는 보충 교재로 사용하고 있고

필요할 부분 프린트로 제공하고 있는데 가끔은 이 책 정리가 깔끔하게 되어있어서 편하더라구요!

세 번째 추천하는 건 책 아니고 <플래쉬 카드>인데요~!

무려 1000자의 단어가 들어있어요

단어 외우는게 아무래도 힘들다보니

새로운 단어를 만날때마다 .. 부담스러워해요-

새로운 영어 단어를 마주하는 마음과 그 어찌 다르겠어요

그 마음 100번이고 이해하지요 ㅠㅠ

뒷장에는 발음과 함께 뜻이 적혀있어요~!

뒤에는 안보고 앞에 나온 단어만 보고 공부하는 중

이렇게 구멍을 내어 고리를 걸어 가지고 다니며 언제든 학습할 수 있게 되어있지만 아직은 단어를 열심히 외우기는 부족한 것 같아, 일주일에 한 번씩 꺼내서 보고 있어요~!

내일 모레 다음 수업이 잡혀있어서 수업 준비를 해야하는데 오늘 공부한 내용이 동사를 형용사로 만드는 것이였는데 살짝 어려웠어요~ 한국어는 처음에는 쉽게 시작했다가 중간으로 갈수록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

문장 만드는 걸 하고 있는데 가장 헤깔려하는게 조사인데, 문장 만들면서 조사를 써야하는 부분에서 머뭇거리고, 시제를 바꾸는게 아직 서툴다 보니 힘든가보아용.. 가르치고는 있지만... 괜히 어려운 한국어 문법과 설명이 잘 되지 않는 부분이 나올때면 "그냥 외워!"를 외칠때면 괜히 미안해질때가...있어요 -_-;

그러구선.. 내가 영어를 공부하면서 힘들었던 것들을 대방출하며 조금이나마 외국어를 공부하는 사람으로써 공감대를 만들어냅니다 ㅎㅎ

이 학생을 네이티브까지는 아니더라도

혼자서 공부할 수 있을 정도로 올라서게끔 도와주는게 저의 목표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