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이염 때문에 귀에서 물이나와요!
중이염 때문에 귀에서 물이 흘러 나올 수 있습니다.
이 때 나오는 물은 맑은 물일 수도 있고 냄새가 나는 염증일 수도 있습니다.
만약 귀에서 나오는 물에서 냄새가 난다면 중이염이 확실하다고 봐도 돼요.
물이 나오는 중이염은 삼출성 중이염으로 성인이 되면 거의 걸리지 않지만,
귀에 물이 들어가고 귀에 습기가 남아있다면 삼출성중이염이 될 수도 있어요.
저는 이십대 초반때 삼출성중이염에 걸린 적이
있었어요.
귀에서 물이 나오는데 그 물에서 냄새도 나더라구요.
머리카락을 길게 길렀을 때인데 바빠서 머리를 잘 안말리고 다녔더니
귀에 습기가 많이 찼었나 봐요.
그래서 삼출성 중이염에 걸린 적이 있었는데요.
나았다 싶으면 다시 재발하고 해서 한달정도 고생한 적이 있어요.
이런 삼출성 중이염의 경우에는 성인 보다는 아이들이 더 잘걸리지만,
저의 경우에는 귓구멍이 좁아서 삼출성 중이염이 나타난 듯 했어요.
그 때 제대로 치료를 했어야 했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치료를 하루하루 미루다 보니
치료가 더욱 늦게 된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해요.
성인들의 경우 삼출성 중이염 보다는 급성 중이염이 더 많이 나타나는 편이에요.
급성중이염의 증상은 발열, 귀의 통증, 고름 등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감기 뒤에 흔히 나타나곤 하는데요. 감기 바이러스가 이관의 기능을 떨어뜨린 상태에서 세균 감염이 이차적으로 발생하면서 나타나곤 합니다.
▶ 세균감염이 시작되면서 염증반응에 의해 고름이 생기고 이것이 진행되어 고막을 압박하게 되면 귀의 통증이 유발되는 것이죠.
이러한 중이염은 고름이나 물 즉 중이 내 저류액의 양이 증가하면 청력장애를 유발하게 되며, 만성이 될 경우 고막에 구멍이 나는 등 청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빠른 치료가 필요한 질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