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바뀌는 기아자동차 새 로고 AI(EPS) 다운로드"
기아자동차는 25년 만에 로고(엠블럼)를 변경했습니다. 지난 1월 6일 수요일에 ‘로고 언베일링 행사’ 기존 콘셉트카 등에 살짝 공개되었던 로고를 정식으로 공개했습니다.
기존의 로고는 세련된 디자인을 해치는 것 같다는 평이 많았는데, 심플하고 세련된 흘려 쓰는 필기체 모양의 로고가 확정되었습니다.
이로써 기아자동차는 전기자동차 시대를 맞이하여 세련된 LED형 로고를 적극적으로 사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공식 로고는 발표되지 않았는데, 공개된 치수를 기반으로 기아자동차 새 로고를 그려 보았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 파일인 AI, EPS 포맷과 PDF 포맷이 함께 압축되어 있습니다.
유용하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정식 로고 파일은 아마도 1월 15일 오전 9시부터 공개되는 'New 기아 브랜드 쇼케이스'를 통해 접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New 기아 브랜드 쇼케이스
worldwide.kia.com/kr
2021년 바뀌는 기아자동차 새 로고 AI(EPS) 다운로드
KIA_공식로고.zip
0.94MB
※ 위 첨부파일은 KIA K3 카탈로그에서 추출한 로고로 가장 원본에 근접한 로고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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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들이 피할래야 피할 수 없는게 바로 회사 로고다.
웹 베이스 디자이너들에게는 덜하겠지만
인쇄물 베이스 디자이너들에게는 정말이지
또렷한 로고 ai 파일이 언제나 목마른 법이니 말이다.
보통 클라이언트들이 무슨 행사를 하면서 주최니 주관이니 후원이니 하면서
어느어느 회사 로고를 넣어달라는데
디자이너로서는 그 회사 홈페이지에서 로고파일을 ai로 다운로드 받게 안되어 있으면
정말로 동문 서주해 가며 일러스트 파일을 찾아야 하니 말이다.
외국계 회사들은 대부분 로고를 찾는 사이트들이 비교적 아주 잘 정리를 해두고 있고
다운로드 역시 누구나 다운로드 받게 서비스를 하고 있다.
//seeklogo.com/
이처럼 로고 자체를 하나의 아카이빙을 하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이게 좀 약하다.
하지만 시대적인 요청인지는 몰라도 대부분의 회사에서 자회사 로고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메뉴를 많이들 오픈을 해 놓고 있는 시점이지만, 그래도 디자이너들에게는 소위 쨍쨍한 로고 일러스트 파일 하나에 목숨(?)...까지는 아니더라도 아무튼 갈구한다...
1. 회사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메뉴를 뒤진다.
2. 구글링을 '회사이름 ai'와 같은 형식으로 찾는다.
3. 로고를 아카이빙하고 있는 사이트에 방문하여 찾는다(이건 뭐, 구글링이랑 거의 비슷하다)
자, 이 세가지 방법으로도 안되면 과연 어떻게?
필자가 사용하는 방법은 이렇다.
자, 이번에 기아가 새 로고를 런칭하였는데
이게 아직 초기라서 그런지 회사사이트에 가도, 구글링을 해도 일러스트 파일이 걸리지 않는다고 가정을 하자.
그럼, 필자는 먼저 해당 회사의 IR자료실을 뒤진다.
내 경험상 회사의 IR자료실에는 그 회사가 내뿜을 수 있는 최고 퀄리티의 자료들이 있는 곳이다.
굳이 투자를 하는 입장이 아닌 디자이너 입장에서도 이 곳은 거의 보물창고와 같다.
그 IR자료중에 묵직한(어느정도 용량이 있음직한) PDF파일을 다운로드 받는 것이다.
그것이 IR기본자료나 홍보자료라도 상관이 없다.
아니면,
구글링을 '회사이름 ai'가 아닌 '회사이름 pdf'로 해 보는 것도 좋다.
그래, 눈치를 챘겠지만
그 회사가 만들어 공개하는 PDF파일을 찾으라는 이야기다.
회사가 만들어 공개하는 그런 종류의 PDF파일에는 당연히 그 회사로고가 들어가 있다.
PDF를 찾았으면 그걸 다운로드 받으면서 우리는
'제발 이 PDF가 스캔본이거나, 이미지만으로 만든 PDF가 아니게 하소서'
하고 잠깐 자아성찰의 시간을 갖으면 된다.
뭐 이렇게 설명해봐야 몬소리인가 하는 분도 계실 듯 하니 실례를 들어보자..
자 다시 기아로 넘어가보자.
그래 이미 이야기했지만 현재 기아의 홈페이지에서는
로고를 그냥 이미지만 공개하고 있을 뿐이다.
//pr.kia.com/ko/company/about-kia/ci.do
그럼, 어떤걸 하라고?
그래, 기아가 만든 홍보물 PDF를 찾는거다.
아니면 요즘 기업들이 공개를 해야 하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류를 찾으면 된다.
왜? 기업의 입장에서 외부에 노출되는 문건으로는 가장 돈을 많이 써서(?) 디자인하는게 바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점은 바로 대부분 년도별로 해당 문건을 만든다는 것이다.
//pr.kia.com/ko/company/sustainability/sustainability-report.do
고로 들어가서 PDF를 다운로드 받아봐야 옛날 기아로고가 박혀있다. 그러므로 이건 패스~
자... 그럼 뭐가 있을까? 그래...기아에서 판매하는 신차 브로셔....
보통 로고 체인징을 하게 되면 정식 런칭전에 사전작업으로 기존 로고가 박혀있던 인쇄물이나 사인들을 최신순으로 교체작업을 시작하므로 기아체서 판매하는 신차 브로셔를 찾으면 된다.
그래서 여차저차 해서 찾은게 바로
//www.kia.com/content/dam/kwcms/kr/ko/files/XYD/catalog/catalog_k3.pdf
이 파일이다.
그럼, 이제 이 파일을 받아서 열어보자...
열고나서 해야할 것은 로고가 있는 부분을 확대를 해보는거다.
확대했는데도 안깨진다? 그럼 이제 삼부능선은 넘은 셈이다.
이제 일러스트레이터를 열고
이 PDF파일을 쭈욱 끌어 일러스트레이터에서 열면서 해당 로고가 있는 페이지를 연다.
그래, 대부분은 처음에는 이것들이 뭉쳐있기 때문에 선택은 되지 않는다.
그룹을 풀고, 클리핑마스크를 풀고, 풀고, 하다보면 도드러져 나오는 저 로고를 보라...
뭐 바쁘면 직접선택도구로 로고 부위만 쓰윽 긁어서 복사해서 따면 되지만...
필자는 은근히 그룹풀고, 클리핑마스크 풀고, 풀고하는 과정을 즐긴다... 마치 보물을 찾는 듯한 느낌이랄까...
암튼, 이러한 과정을 거쳐서 드디어 기아의 새 로고 파일을 얻었다.
일러스트 파일을 공유하는 걸로 오늘의 글은 끄읕...^^;
로고 보물사냥 즐겁게 해보시길...
ps.
보통의 회사들은 인쇄로 사용한 PDF파일을 별가공 없이 사이즈만 줄여서 올리기 때문에 이런 작업이 가능한데
자사의 로고 유출을 꺼리는 회사(특히 외국 회사들)들은 자사에서 공개하는 PDF파일들도 저해상도 이미지로 압축해서 올리기 때문에 이런 작업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다 사람들이 하는 일이라, 구글링을 하다보면 이렇게 살아있는 PDF파일이 걸리므로 좌절은 하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