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 가 없는 세상 - geunyeo ga eobsneun sesang

이세계의 그녀가 너무 솔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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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세계의 그녀가 너무 솔직하..

나비와북 출판에서 펴내는 첫 번째 작품은 권지형시인의 ‘그녀가 없는 겨울’로 격월 문학지 ‘문학秀’ 2021년 겨울호 신인상 으로 등단한 시인 권지형 의 첫 시집이다. 시인은 익숙한 풍경들, 늘 존재하는 자연을 향한 여정을 통해 신축성 있는 자신만의 색깔을 내고 있다. 오래 묵은 시어들이 풍기는 강렬한 향기는 익숙한 건초 냄새를 닮았다. 고치에서 벗어나 첫 날갯짓을 위해 햇빛 아래서 젖은 날개를 말리는 나비의 모습과 흡사하다. 나비와북 출판사에서는 권지형 시인의 시집 출간에 감사하며 시인의 영롱한 시들이 독자들의 마음에 남아 깊은 아픔을 위로 해 주기를 바란다.

시인의 개는 이미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상상 속의 반려견이지만 한 없는 기다림의 대상이다. 까맣게 젖은 눈 악몽이라 표현했지만, 너무 간절하게 다가오는.

그런 개가 내 대신 나의 허물 모두를 거두어 갔다. 자연이나 반려견도 때로는 위안이고 가르침이다. 인간 세상 마음대로 산다는 게 그리쉬운 일만은 아니다. 세상에 혼자 남은 것 같은 외로움과 고독은 적극적 방법 인 신에게 의지하는 일 말고는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좋은 추 억을 나누던 자리도 그 대상도 알고 보면 잠시 어제와 오늘 사이에서 피 는 불이 되어 과거를 태우고 지나갔을 뿐이다.
-카타리나(시인, 소설가)

권지형 시를 읽으면서 팬데믹 시대를 사는 현대인들의 눅눅해진 감성 이 꿈틀거릴 것 같다. 인간사 복잡한 심경이나 피로에 지친 순간들을 껴 안아 주는 힘이 있다. 편안함 속에서 보이지 않는 아픔과 차마 말할 수 없는 그리움이 교차하기도 한다. 그리움의 배를 타고 출렁거리듯 삶의 여행을 하는 느낌이랄까. 때론 잔잔하게 때론 거칠게 호흡하지만, 어디 에서도 어긋난 질서를 간과하지 않는다. 권지형 시는 팍팍한 가슴에 감 성의 여백을 품고, 닫힌 공간으로부터 자유롭게 비상할 여유를 만들어 줄 것이라 기대한다.
-정진희(시인, 소설가)

시인이 살기 위 해 지은 영혼의 집을 고요히 순례하는 귀한 여정이었음에 감사한다. 권 지형 시인의 시집을 관통하는 언어는 상처와 사랑과 그리움이다. 상처 는 어느새 눈물이 되었고 눈물이 떨어진 자리에 씨앗이 꽃피어 시의 열 매를 맺었다. 살아낸 이의 무게감, 그럼에도 살아가야 하는 이유, 우리 의 상처 난 마음에 숨을 쉬라고 무자비한 발톱을 드러내며 야수같이 달 려드는 세상 앞에서 시의 감성으로 상처받은 이들을 위로하고 치유하 는 권지형 시인의 마음에 격려와 박수를 보낸다. 권지형 시인의 시를 접 하는 독자들마다 주저앉아 슬퍼했던 과거를 지나 이제는 눈부신 부활의 시간을 목도하기를 소망해 본다.
-정기옥(소설가)

시인의 말
나에게는 광산이 있다. 권태감과 무기력, 심지어 우울과 불안의 바다를 헤치고 도착한 무인도에서 나만의 광산을 찾았다. 어린 시절부터 한 세월동안 말을 캐고, 노래를 캐고, 기억을 캐면서 온 섬 가득 나만의 잔치를 벌였다. 한참 잊고 살았다가 또 돌아가길 반복하며 살아왔다.

왜 하필 시였을까. 왜 나만의 광산에는 다른 무엇도 아닌 시가 있었을까. 답답하게 꽉 채운 무언가를 꺼내 놓으면 왜 결국 시가 되어 펼쳐졌을까. 시는 나에게 마치 말이 트이는 것처럼, 걸음마를 떼는 것처럼 자연스러웠다. 모든 감정은 말로 표현하기보다 더 쉽게 시가 되었다.

이제 다시, 광산에 시를 캐러 간다. 또다시 혼자만의, 하지만 더 이상 비밀이 아닌 잔치를 벌일 것이다. 살면서 부르는 모든 노래와 잊었던 기억은 시가 되어야만 꺼내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이 늦은 줄 알았는데, 다시는 시를 못 캘 줄 알았는데 아니어서 참 다행스럽다.

그녀 가 없는 세상 - geunyeo ga eobsneun se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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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 가 없는 세상 - geunyeo ga eobsneun se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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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13회 – 그녀가 없는 세상에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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