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마케팅 성공 사례 - gamseongmaketing seong-gong sal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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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마케팅이란? - 감성마케팅 사례 4가지와 개념

안녕하세요! 하나입니다. :)

시장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마케팅전략도 소비자트렌드에 맞춰 변화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하지만 그 변화의 추이가 워낙 빠르다보니 시장변화를 읽지 못한 기업은 도태되거나 경쟁에 밀려날 수밖에 없는데요. 특히, 기업의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판매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인상깊게 포지셔닝을 하기 위해서 최근 대두되고 있는 것이 바로 감성마케팅입니다. 오늘은 감성마케팅이란 무엇인지 그 개념을 살펴보고 감성마케팅 사례 4가지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참고 : 마케팅 전략 세우기 - 마케팅전략 수립과정 5단계)

감성마케팅(Emotional marketing)이란?

국내외 감성마케팅 사례 4가지를 살펴보기 전에, 먼저 감성마케팅이란 무엇인지 감성마케팅 개념부터 짚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성마케팅은 말 그대로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디자인/향기/스토리를 통해 브랜드/상품/서비스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환기시켜 구매를 유도하는 마케팅전략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고객의 정서를 겨냥하는 만큼 상품구매 뿐만아니라 고객과 기업간 정서적인 유대관계를 확장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는 마케팅기법입니다. 즉, 사람의 감성을 좌우하는 시각/후각/청각/미각/촉각 등을 활용하여 무의식중에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강화시킨다는 것이 감성마케팅의 주요 목적인데요. 실제로 제품의 기능이나 장점을 알려주는 광고보다 직관적으로 와닿는 감성적인 광고가 최근에는 그 효과를 더욱 입증받고 있다고 합니다. (참고 : O2O마케팅이란 - O2O마케팅 사례 3가지 : 한국/중국/미국 등)

감성마케팅 사례 01. 초코파이 情

결국 감성마케팅이란 사람의 감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요소를 강화하여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마케팅기법이라고 감성마케팅 개념을 정의할 수 있는데요. 국내에 대표적인 감성마케팅 사례로는 오리온 초코파이를 내세울 수 있습니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라는 광고음악은 국민송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유명한데요. 옛부터 우리나라는 이웃간 음식을 나눠먹거나 일손을 거들어주는 등 상부상조하는 '정 문화'가 이어져내려왔습니다. 하지만, 이런 한국의 정서는 현대에 들어서 삭막하게 변화하게 되었는데요. 그 시점에 등장하게 된 오리온 초코파이 情 CF는 잊고 있었던 우리네 정을 깨닫게 해줌으로써 감성을 자극했고, 이 덕분에 고마움과 감사의 의미로 초코파이를 선물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고 합니다. (참고 : 코즈마케팅이란 - 코즈마케팅 사례 5가지와 개념)

감성마케팅 사례 02. 스타벅스

현대인들이 카페를 찾는 이유는 커피를 마시기 위해서도 있지만, 지인과 대화를 하거나 홀로 독서나 신문을 읽으며 여유를 즐기기 위해서 방문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스타벅스는 이러한 고객니즈에 부합하는 카페환경을 조성하여 감성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요. 은은하게 풍겨오는 커피향과 분위기를 차분하게 만들어주는 음악, 소비자 선호도에 따라 맞춤형 커피를 만들어주는 등의 서비스가 바로 스타벅스의 감성마케팅 사례입니다. 이를통해 집(Home)만큼이나 편안한 카페로써 포지셔닝하여 커피 가격이 비싸더라도 또 찾아오게 만드는 것인데요. 꼭 집을 가지 않아도 내 마음이 편해지고 쉴 수 있는 공간이 존재한다면, 그것은 바로 스타벅스라는 것이 스타벅스가 내세우고 있는 감성마케팅이란 것입니다. (참고 : 펀(FUN) 마케팅이란 - 펀마케팅 사례와 효과)

감성마케팅 사례 03. 삼성생명 생명의 다리

한때 마포대교는 '자살다리'라는 명칭이 붙을만큼 자살율이 높은 다리 중 하나였습니다. 자살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자 삼성생명은 서울시와 손을 잡고 '생명의 다리'라는 감성마케팅을 준비하게 되는데요. 우선, 삼성생명은 심리학자 및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메시지와 문구를 만들게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선별된 메시지들은 마포대교를 걸을 때마다 걸음에 맞춰 하나씩 불이 켜지며 보여지면서 최악의 선택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지요. 실제로 생명의 다리 프로모션이 진행된 이후 마포대교 자살사건이 급감했다고 하니 삼성생명은 이를통해 공공의 이익도 달성하면서 긍정적인 브랜드 인지도도 제고하여 성공적인 감성마케팅 사례로 손꼽히게 됩니다. (참고 : 스토리텔링 마케팅 사례 5가지 - 에비앙/아딸/말보로/베스킨라빈스/코스트코 연어이야기)

감성마케팅 사례 04. 경동나비엔

"부모님댁에 보일러 한 대 놔드려야 겠어요."라는 유행어를 남긴 CF 기억하시나요? 바로 경동나비엔의 CF인데요. 과거 경동나비엔은 두 번 타는 보일러 귀뚜라미 보일러와 린나이 등 보일러 경쟁업체들과 치열하게 시장점유율 경쟁을 해왔습니다. 당시에 보일러 CF라고 하면 귀뚜라미 보일러처럼 "두 번 타는 보일러"같은 기능이나 스펙 위주로 메시지를 전달하곤 하였는데 그때 경동나비엔은 감성마케팅 전략을 사용하여 보일러 기능에 대한 설명은 모두 빼버리고 감성적으로 접근하는 파격적인 CF를 만들게 됩니다. 이로인해 "부모님댁에 보일러 한 대 놔드려야겠어요."라는 "효"라는 한국인의 사상를 자극하는 성공적인 감성마케팅이 탄생하게 된 것이지요. (참고 : 블랙마케팅이란? - 블랙마케팅 사례와 효과)

감성마케팅(emotional marketing)이란 소비자의 감성적 동인을 자극해 판매를 촉진하는 마케팅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감성이나 취향을 눈에 보이는 색채나 형태, 소재로 형상화하거나 인간의 감각이나 감성에 호소하는 마케팅입니다. 즉, 소비자들을 자극하여 무의식적 반응을 끌어내고 이를 매출 증대로 연결하는 오감을 이용한 마케팅 기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감성 마케팅을 통해 기업은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고 브랜드 충성도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감성마케팅의 예로는 백화점 고급 브랜드 매장에 방향제를 사용해 소비자가 쾌적한 환경에서 쇼핑할 수 있도록 돕는 것 등이 있으며(개인적으로 저는 어지러움..) 최근에는 주택분양시장에서도 집에 대한 이미지, 삶의 가치, 예술적 디자인 등을 통한 감성 마케팅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감성마케팅의 성공 사례와 실패 사례를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성공 사례부터 알아보겠습니다.

o 성공 사례

   1) 초코파이 情

   가장 현실적이고 일상 속 쉼표 같은 광고를 주로 사용하죠. 특히 초코파이는 군대에서도 상징적인 이미지이죠!

   화려한 것도 아니고 외모가 수려한 배우나 유명한 가수가 나오는 것도 아니죠.

   그저 우리 일상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상황에 초코파이를 나눠 먹는 모습,

   그저 그 평범한 영상이 초코파이 하나로도 자신의 마음을 전할 수 있다는 감성마케팅 전력이 돋보입니다.

   대중의 관심을 끌기 위해 자극적인 소재가 자주 쓰이는 요즘, 어느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평범하지만 따뜻한 마케팅 광고이죠.

   대한민국에서 초코파이 모르는 사람은 없겠죠!?

   2) 박카스 광고

   첫 박카스 광고는 굉장히 평범한 광고 였습니다.

   90년대 문화부흥기에 접어들면서 노사 간 화합의 광고 컨셉을 시작되었죠.

   그래서 정비기사 편으로 매출을 올리기 시작하면서,

   여자친구의 통금을 지키려는 노력하는 모습을 담은 광고로 히트치게 되었습니다!

   그 뒤로 질서를 지키는 청년이야기, 한가인이 유명해진 버스 배경의 광고.

   '한 게임 더?' 라는 문구로 유행을 얻고 지금에 이르러서는 '대한민국에서 oo으로 산다는 것' 시리즈를 통해,

   광고에 대한 재미와 '삶이 지치고 힘들수록 우리는 나의 마음을 위로해 줄 무언가를 필요로 한다!'

   라는 의미를 부각 시켜 감성마케팅을 아주 잘 활용해 자양강장제 1위 자리를 아직까지 지키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실패 사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o 실패 사례

   1) 국산 위스키 길벗

   대략 70년 대 후반 ~ 80년대 초반에 국산 진로 위스키 길벗이라는 제품이 출시되었죠.

   국내 위스키의 시작이 아니었을까요?

   위스키를 소비하는 고객들이 기대하는 감성은 세련되고 이국적인 느낌이죠.

   이 제품은 이름뿐 아니라 광고에서도 향토적인 감성을 전달하려 했고, 결국 시장에서 사라지고 말았죠.

   하지만, 아직 수집하고 소장 중인 동호인들이 꽤 많다고 합니다..ㅋㅋ

   2) 질레트 성공제품 마하 쓰리의 업그레이드 버전의 푸른 면도날 마하쓰리

   3개의 면도날로 성능을 입증 받은 질레트는 성공제품 마하쓰리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푸른 면도날의 마하쓰리를 선보였지만, 참패했죠.

   색깔이 감성 전달의 중요한 도구임에도 분명하지만 

   면도날에 있어서 색깔은 품질이나 감성에서나 중요한 요소가 아니였죠.

   감성을 전하기에 앞서 해당 제품에서 고객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감성을 몰랐기 때문에 실패하게 된 사례죠.

   3) 할리우드 스타들의 음식점 '플래닛 할리우드'

   90년 대 유명한 할리우드 스타들의 음식점인 '플래닛 할리우드'는 

   대표적인 스타마케팅에 의존한 감성마케팅의 실패 사례죠.

   할리우드를 테마로 한 '플래닛 할리우드'는 브루스 윌리스, 아놀드 슈왈제네거, 실베스타 스텔론 등

   쟁쟁한 스타들이 대거 투자하면서 개점 당시 화제를 불러 일으켰죠.

   하지만, 이 떠들썩한 브랜드는 10년이 채 안되어 도산되었죠.

   품질과 유리된 감성은 실패의 지름길! 

   즉, 화려한 인테리어와 음식점 내에서 접할 수 있는 독특한 경험 등 

   감성적 요소는 성공을 위한 핵심에서 벗어나 있었던거죠.

   실패의 원인은 음식의 중요성에 대해 간과였다고 할 수 있죠.

   핵심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한 음식점은 호기심을 가진 고객을 한 번은 끌어올 수 있어도 단골 고객은 만들 수 없죠.

   마케팅 전문가들은 흔히 상품의 서비스, 품질이 동일한 상태에서 

   고객들의 감성을 겨냥한 감성마케팅은 큰 효과가 있다고 말하지만,

   이 말은 품질과 서비스가 동일하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전제를 무시한 채 기본적인 품질과 서비스 조차 만족시키지 못한다면,

   감성적으로 고객을 사로잡겠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입니다.

   품질/서비스/가격은 고객이 기대하는 기본적인 요소이고, 

   기본적인 것은 언제나 마땅히 충족되어야 할 전제 조건이 되기 때문이죠.

   아름다운 포장으로 고객의 눈을 끌 수 있지만, 그것만으로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는 없습니다.

이처럼 자극적인 소재, 광고로 제품 판매는 어렵죠.

유명 배우, 가수 등이 나오는 광고는 인기 있는 유행어나 제스쳐를 만들었지만,

정작 소비자들은 제품을 모르고 기억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감성마케팅은 그만큼 중요하지만 과한 노출이나 상품과 맞지 않는 노출을 하게된다면,

소비자는 노출만 기억하게 될 것입니다.

감성마케팅의 성공포인트는 과유불급이란 말처럼 너무 과하지 않게 감성을 자극하는 것이 포인트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