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나더 에덴 맨땅 - eonadeo eden maenttang

일단 본인은 방학때 할거없어서 폰겜찾아보던 중에 추천겜 둘러보다가 구글플레이 보고 재밌어보여서 입문함.

해보고 재밌길래 딴겜처럼 당연히 월정액 있을줄 알고 찾아봤는데 월정액은 없고 갤에다가 물어보니까 다들 돌계나 리세계를 사라고 조언해줌.

문제는 내가 리세계같은거에 거부감이 큰지라 그냥 다 씹고 맨땅으로 들이박기로 결정했음.

사람들이 보통 첫번째 뉴비도살자로 개구리나 샐러맨더를 꼽던데 나는 걔들보다는 이외로 환시태아가 어려웠음

저새끼 문제가 뭐였냐면 체력이 50% 이하로 떨어지면 존나 세게 광역기를 갈기는데 광역기를 갈기는 타이밍에 어포를 써서 애를 녹여먹을 딜이 안나온다는 거였음.

결국 자린고비같은 마인드로는 깨지 못할 보스라는 곳을 깨닫고 대장간에 가서 맞출 수 있는 제일 좋은 무기들 들고가서 때려팸

그 이후 무지성으로 어나던에서 렙업만 계속해서 1부는 그 이후로 쉽게 밀었는데

1페에 어포 전부 때려박아서 이새끼한테 한 번 전멸함ㅡㅡ

그렇게 잘 가다가 1부 극후반 들어가면서 점점 레벨이 슬슬 따라잡히는 것을 느끼게 되고

결국 이새끼한테 지옥을 맛보게 됨

바람크리스탈임

당시 메인딜이 섀넌이랑 이스카였는데 내 사이클론 엣지가 그대로 흡수되는 걸 보고서는 절망함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anothereden&no=530640

여기에서 어바메 계정을 받았다면 내 운명이 달라졌을까?

아무튼 섀넌이랑 이스카한테 무속성 공격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거가지고 어지저찌 깸

이새끼는 그 이후로 렙 좀 더 올려가지고 몸비틀면서 잡은듯

사실 1부 깨면서 스토리는 갤이랑 나무위키 보면서 알도가 고양이였다는거까지 전부 스포당했었는데 그래도 시간여행한다는 설정이랑 연출에 몰입해가지고 재밌게 플레이했던거 같음. 기승전결도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깔끔했던것 같고 ㅇㅇ

1.5부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일단 마검외전을 진행해야 했는데 생각해보니 지금상태로 마검외전만 깨고 1.5부 진행했다가는 대가리 박살날거 같아서 일단 협주부터 해서 캐릭터들을 얻고 리빌딩을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일단 협주부터 밀었음.

-작별한 캐릭터들

리이카: 절망적인 3성짜리 스탯임에도 불구하고 지능깎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1부 끝까지 함께할 수 있었음

맘같아서는 5성까지 찍어주고 싶은데 5성 스킬이 너무 이질적이라 다시 쓰일일은 없을듯

이스카: 섀넌이랑 같이 광역기로 한번 긁어주면 필드가 정리되어 있어서 편했음.

근데 스킬들이 ida 클리어로 잠겨있었던게 좀 꼬왔었던 것도 있고 4.5성의 스탯차이를 극복못하고 버려짐

시엘: 요즘 첫 몽견추천에 보면 메이 추천하는게 많이 보이는데 만약 자신이 맨땅계면 메이 거르고 시엘이나 미유 고르는게 아직도 맞는 선택 같음.

메이는 힘지깎도 없고 속성저항 물리저항 있는것도 아니어가지고 1부 다 밀고 5성 되기 전까지는 쓸모가 별로 없는데 막상 1부 깨면 메이 명함이 뽑힐 가능성도 있고 협주가 열려서 협주캐들을 영입할 수 있기도 하니까.

난 새시공 시작한다 하더라도 보추인거 감안하고 이새끼 뽑을거임

뮬루스: 리이카 힐만 쓰다가 파워힐 한 번 쓰니까 ㄹㅇ 신세계여가지고 얘는 키워야겠다고 생각했는데 4.5 마리엘이 뽑혀버려서 버려짐

그래도 얘는 비베트가 즉발힐 못넣는거 볼때마다 생각나더라

다 깬 다음에 조커 전용무기 재료 못찾아서 해맸던거만 빼면 전반적으로 무난무난하고 ㄱㅊ았던거 같음

더빙부터 해서 여러가지로 공들인 티가 났고 전반적으로 협주 중에 제일 재미있었던 협주인듯

요리 처음나왔을 때 이제 필드에서도 식사할 수 있는줄 알고 좋아했었는데 1회성이였음 ㅠ

한번은 스토리 한 번 더 비틀줄 알았는데 설마 그대로 맹세하지 않겠어요 시전할 줄은 몰랐음. 제르맹 불쌍해

막보에서 열화진때문에 섀넌이 반불구가 되었는데, 존을 부술 방법이 없어서 알도랑 비베트를 키워가지고 악으로 깡으로 잡음

근데 협주를 다 깨고 캐릭터를 다 먹은다음에 생각해보니까 남들처럼 협주캐들로 스토리를 미는건 유니크하지도 않고 근본도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2부 스토리를 다 밀기 전까지는 얌전히 봉인하기로 함

당시에는 나름 무난하게 재미있었던거 같은데 지금 다시 지하미궁에서만 뺑뺑이돌라고 하면 하기 싫을듯

저거 깰 쯤에는 별로 감흥이 없어서 2도 그냥 그렇겠지 했는데

2는ㄹㅇ로 재밌었음

전체적인 스토리, 퀘스트, 기믹 다 신선해서 진짜 재미있게 플레이함

ida랑 서방외경은 기대를 하고 봤지만 이건 아무런 기대도 안하고 봐가지고 뽕이 덜한데 이건 별 기대없이 봐서 더더욱 그런듯

지금까지 한거중에 최고의 컨텐츠를 꼽으려면 이거 고를거임

그리고 저것때문에 덴생사 최고의 개짓거리도 한듯

점토언제모아 ㅅㅂ

1부를 끝내고 충분히 수련하고 온 까닭인지 1.5부는 오우거제논 빼면 수월하게 공략함

1.5부를 쉽게 깬 또 하나의 원인으로는 이새끼가 있는데

얘가 고양이수호랑 치유의 기도만 써도 유지력이 미쳐돌아감.

때문에 얘한테 의존하면 너무 무지성이 될 것 같아서 네코코 역시 2부 전까지 클채 안하고 봉인하기로 함.

스토리적으로는 이미 스포할거 다 당해버렸던 1부보다 좋았던거 같음. 칼 세자루에 관련된 것도 잘 풀렸었고, 오우거 멸망이 시간이동을 통해서 결정된 것이였다는 반전도 신선했었던 거 같음. 크로노 클랜도 '당시에는' 뭔가 멋있었고...

난 창궁도 재미있었음

무면허라이더 갤리어드 멋있었고 레오도 맘에 듦

세바스랑 레오랑 지랄하는것도 봐줄만은 했음

츠바메외전이라고 보면 볼만은 했었던듯

스자쿠는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존나 나쁜새끼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봄

얘 실드를 도저히 깰 수가 없어서 티라미수를 써봤는데 8만이라는 데미지를 보고 칠레아재 리액션이 나옴

사람 하나를 티슬람으로 만들었으니까 스자쿠는 충분히 나쁜새끼 아닐까?

슬슬 글래스터도 먹었겠다 서방외경 밀 준비를 슬슬 하는데 현택권이 미뤄졌다는 소식을 듣고

선택권으로 아나벨을 데려옴

어나벨을 안고른게 당시에는 좀 후회됐는데, 어태커 유료돌에서 어나벨이 떠서 결과적으로 몽영 아낌^^

역시 사람들이 추천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었음 굳이 자세히 설명할 필요도 없을듯

다만 마지막 보스에서 흐름끊겼던거 빼면..

결국 서방외경 막보를 못깨겠어서 버텨줄 캐릭터를 찾으러 못깬 외전을 깨기 시작함

서방외경이 갓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 외전

시간여행 한다는 설정을 철저히 숨기는 알도는 어디가고 초장부터 소피아가 과거까지 따라옴

근데 또 2화와서 보면 소피아가 시간여행 했다는걸 기억못함 인터레스팅

이것도 명작 ㅇㅇ

1부 깨고 1.5부 먼저 민게 좀 아쉬워질 정도

첫빠따로 한 디아드라 현현

다시는 안쓰겠다 결심한 60렙 네코코가 대활약을 해줌

^^ 명방울에서는 엘가뜸

키쿄외전. 맵기믹은 재미있었음.

기억나는 부분은 미녀비서과의 에이미

씨발

축제충부터 해서 뜬금없이 정령수 구하기 노래의 힘 

완벽하게 기승전결 모두 병신같음 웃기긴 했다.

후결편 자체는 무난무난한거 같은데

후전편에서 싸지른걸 3부에서 어떻게 지울지가 궁금해지는 파트였음

피를 1퍼만 남기고 속도 반토막낸 다음에 광역기를 남발해서 몇번 박아가지고

밥먹으면서 버티기까지 활용한 완벽한 계획을 세웠는데 적당히 지능깎으로 도배해 놓고 버프 걸면 치유들어오는게 딜 들어오는거보다 많아서 이외로 싱겁게 깼음

-2부 깨면서 쓴 캐릭터들

츠바메: 한때는 나의 어바메라고 애써 자위했었는데 실제 써보고는 그냥 포기함. 수리검은 그냥 광역기있는 캐릭터가 글래 박으면 되는거고

맹묘신무는 쓰레기고, 쌍사각은 연비도르 외치기에는 서포터들 마나가 더 빨리달듯. 왜 얘 현현은 없는거냐

소피아:좀 버티기까지 전략적으로 활용하면서 잘 쓰고 싶었는데, 버티기로 활약한건 서방외경 막보 뿐이라 좀 아쉬움

버티기 잘쓰고싶다ㅠ

알도: 천이 0에 수렴해서 사실상 탱커+송골매 베기 공깎셔틀로만 부려먹었음

비베트: 페르소나2 깨고 키워줘야겠다 맘먹음. 냥덴 생각보다 얼마 안걸리더라

현가를 꼭두각시 잡는데도 도움됐고 바람속성도 잘잡아가지고 요긴하게 썼음.

AS폼이나 현현 출시좀 왜 얘 전용무기는 강화가 안되는거냐

마리엘: 차원전함에 레드키 50개 때려박게 한 주범.

그래도 밥값은 충분히 해주는듯 속성저항 50%가 너무 좋다.

현현은 딜이 없어서 못해주는 중

디아드라: 국밥캐. 현가를 이무기나 고가를 곤쥬로에서는 닦이하나 없이 티라미수보다도 딜 잘박아주더라

렌리: 현현 전에는 그냥 애매했는데 현현 해주니까 막보에서 대활약해주더라.

근데 얘를 딜러로 쓰려면 닦아줄 애들이 필요한듯 저지먼트+세이버+페인 이거 하는데 3턴이나 잡아먹음

마나: 얘도 국밥캐인듯

어렵다고 느껴질때 얘를 집어넣으면 답이 보임

아나벨: 선택권으로 가져온 캐릭터

당시에는 웃음벨이였지만 본인은 모든 파티에 넣고다니면서 잘 쓰는 중임

이제 곧 현현해서 더 강해질테니 난 만족함

섀넌: 사실상 2부 전편까지 버스기사 역할해준 캐릭터

내 캐릭터 풀이 부족해서 원턴킬 딜러로 키워줄 수 없다는게 미안할 따름

티라미수: 14만 소룡의 도의로 사실상 잡몹쓸이부터 메인딜러까지 싹 다 해주는 분임

티라미수를 위해서 어바메 이절을 모두 태워버릴까도 생각하다가 선택권으로 아나벨뽑는거보다 정신나간거 같아서 보류중

맨땅계 하면서 여러가지 힘든것도 많았고 꼬운것도 많았지만 그래도 맨땅계라서 느낄 수 있었던 감동도 있고 희열도 있었던 것 같음.

디아드라랑 렌리 현현 깼을때는 ㄹㅇ 어바메 없는게 후회안될정도였음

리세계랑 돌계가 가챠하는거랑 히든보스 깰때 훨씬 더 효율적이긴 하겠다만 스토리정도는 협주캐까지 쓴다는 가정하에 맨땅계로도 충분히 가능한듯

지금은 어하디 피치카 엑나기 기다리면서 돌 묵히는 중인데

3개 중에 2개 명함은 딸 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