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뢰 유도 선 - eoloe yudo s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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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잡지에 올렸던 원고 풉니다.

잡지개재시 짤렸던 사진도 있는데 원본이므로 다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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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사건으로 본 해전 무기체계와 실전 사례

바다 속의 미사일 '어뢰' (2)

어뢰 유도 선 - eoloe yudo seon

어뢰 유도 선 - eoloe yudo seon

지난 편에 이어 어뢰의 개발 역사와 함께 관련된 실전 사례들을 이번에도 살펴보고자 한다.
지난번에는 어뢰에 자기 감응 신관을 장착한 것까지 언급하였다.

http://www.one35th.com/submarine/topedo-E7-1.jpg


(해당 페이지 관련 사진)

음향유도(acoustic homing)
1933년 독일은 재군비를 추진하면서 전혀 새로운 방식의 어뢰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것은 제1차 세계대전당시 어뢰를 발사할 때 수면이나 잠망경 심도에서 발사하게 되는데 이때 잠수함이 간파 당하게 되기 쉬우며 실제 이 과정에서 발견당하여 피해를 보게 되는 일이 자주 있었다.

http://digitalgallery.nypl.org/nypldigital/dgkeysearchdetail.cfm?strucID=265451&imageID=437632&k=0&print=small

어뢰 유도 선 - eoloe yudo seon

1952년 미해군 잠수함 어뢰발사 통제 교범 중에서.


그래서 잠망경을 사용하지 않고 잠수 상태에서 어뢰만 발사하고 이 어뢰가 표적을 파괴할 수 있는 방식을 연구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전혀 생소한 이런 창의성은 기술의 발전이 더 이루어져야 가능한 것이었다. 
깊은 바다 속에서 상대를 보지 않고 어떻게 어뢰를 발사하여 정확하게 표적으로 항주하게 하는가는 쉬운 문제가 아니었던 것이다. 그것이 가능하게 하는 것은 바로 소리였다.
 수중 속에서는 바다 위에서 보다 4배나 더 소리 즉 음파가 잘 들린다. 
물론 해류나 염도의 밀도, 담수와 해수와의 접경지, 해안 가까이 등등의 여러 요인 하에서는 수면 위보다 더 안 들리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평균적인 상황에서는 소리로 적을 발견하기가 쉬웠고 이미 제1차 세계대전 때부터 잠수함과 구축함에는 청음기 (현대의 패시브 소나, hydrophones)가 사용되었다.
독일은 이것으로 적함을 추적하여 발사하는 방법을 연구하였던 것이다.
 수중청음기로 수중에서 적함의 소리를 듣고 어뢰를 발사하기란 말처럼 그리 쉬운 것이 아니다. 
더구나 수중에서는 소리(음파)가 여러 가지 이유로 방향이나 거리가 왜곡되는데 잠수함에서 단지 소리만 듣고 이동하는 표적에게 어뢰를 발사하는 것은 확실히 뜬 구름 잡기였다. 
아무리 거의 정확하게 표적 쪽으로 어뢰가 진행하더라도 표적에 명중하는 것과는 다른 문제였다. 
어뢰가 무슨 기관총탄처럼 마구잡이로 발사할 수 있는 물건이 아니기 때문이다.
후에 자기 감응 신관이 개발되면서 정확히 선체를 명중시키는 것보다 표적과 어뢰와의 거리가 수 미터의 오차가 있어도 목표에 피해를 줄 수가 있게 되었으므로 그 오차 범위까지 줄이면 되는 일이었다.
그래서 액티브 소나를 장착하여 최종유도를 할 수 있도록 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것은 제2차 세계대전이 벌어지고도 한참 후까지도 실제 적용되기에는 헤처나가야될 기술적 난관이 너무나 많았고 독일은 이것이 나오기 전까지 어뢰에 다른 방식을 적용하여 적을 찾아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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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u-historia.com/uhistoria/tecnico/armamento/torpedos/torpedos.htm
(해당 페이지 관련 사진-소나조작병 훈련 사진)

G7a /Fat, Lut 어뢰
Fat -Federapparat or Flachenabsuchender Torpedo (지역 수색 어뢰)
Lut -Lageunabhangiger Torpedo(독립 항주 어뢰)
 이들은 항주통제입력식 어뢰라고 불리는 어뢰들로 어뢰항주기능에 지그재그로 항주하여 그 항주 정면의 아무 표적에 충돌하도록 입력한 어뢰이다. 이 방식은 이른바 호송선단(Conboy Group)을 연합국이 이용하면서 수십 척의 선박들이 선단을 이루어 이동할 때 유용하였는데 정확하게 조준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적당히 그 선단 중앙이나 정면에 어뢰를 발사하면 어뢰가 일정거리를 이동한 뒤에 입력된 대로 이러 저리 마구 움직이면서 걸리는 표적을 파괴하는 것이다.
(호송선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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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9/98/Convoy_en_route_to_Capetown.jpg
http://ww2today.com/6th-may-1943-convoy-ons-5-fights-back-against-u-boat-wolfpack

즉 호송선단이 아니면 그리 유용한 것은 아니지만 호송선단쪽으로 항주하면 상당히 위협적일 수밖에 없다.
일반 직주 어뢰들도 발사 시에 일정거리를 항주하면 변침하도록 설정이 가능하다.
어뢰를 3발을 발사하면 한발은 좌로 한발은 우로 나머지 한발은 중앙으로 방사형으로 퍼지게 항주되도록 기계식 입력이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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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u-historia.com/uhistoria/tecnico/armamento/torpedos/torpedos.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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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파일 첨부


G7e/ Falke/T-4/TIV (암호명 팰콘)
일명 수중 탐색 어뢰
항주속도 20kn(노트)사거리 7500미터
1943년 3월 처음 등장했다.  실전은 그해 9월에 사용되었는데 이것을 사용한 잠수함은 3척으로 알려져 있다.
나름대로 어느 정도 전과가 있었다. 세계 최초의 음향추적 어뢰인 이것은 속도가 불과 20kn(노트)이었다.
이것은 수송선등을 잡을 때는 적당한 것이었으나 대잠함 같은 전투함을 쓰는 호송선단의 호송함에는 적당하지 않았다.
 9월 이후에 신형 어뢰로 교체되면서 단종 되었다. 
유도방식은 당연히 음향 추적으로 자료에 따라 약간 상반된 정보가 존재하는데 일반적으로 패시브식 센서로 추적하였다고 한다.
일부 자료에는 패시브 센서로 추적하다가 최후에 액티브 방식으로 추적하게 된다고 하기도 한다.


음향 추적이란 표적의 스크류 소음과 엔진에서 나오는 소음을 인지하여 추적하는 어뢰를 뜻한다. 
여기서 순전히 음향만으로 반응하는 것을 패시브식이라 하며 액티브 식은 어뢰자체에서 음파를 발사하고 표적에 음파가 부딪쳐 돌아오는 음파를 수신하여 그 방향으로 어뢰가 이동하는 것을 말한다.
단기간만 사용되다 보니 남아있는 자료가 부족하여 정보는 혼선이 되는데 필자가 보기에는 패시브식 음향 추적만이 가능했을 것으로 본다. 
이유는 이것의 속도인데 20kn(노트)의 정도인 이유가 어뢰자신의 소음에 반응할 우려 때문으로 그 이상의 속도는 표적의 음향을 들을 가능성이 줄어드는 문제도 있었다.
일단 어뢰를 발사한 모 잠수함은 더 깊이 잠수하는 경우가 있었다. 어뢰심도계가 깊은 수심은 내려가지 않아 모함의 스크류 소리에 반응하지 못하기 때문이었다.  즉 순수하게 수상 함용이었다.
기술적 한계가 분명하여 더 이상 사용되지 않았다.

이러한 초기 음향 감응 어뢰들은 2개의 음향탐지기로 방향을 조정하는데 하나는 좌측 방향, 하나는 우측 방향으로 조정되며 소리가 더 크게 나는 방향으로 반응하여 어뢰의 타기(Fin)를 돌리도록 입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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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505의 음향 호밍 어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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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en.wikipedia.org/wiki/File:Acoustic_torpedo_principle.svg

G7es/Zaunkonig T-5
최대사거리 5,700미터/24kn(노트)
연합군에는 GNAT (German Navy Acoustic Torpedo)로 지칭되었고 escort-killer 즉 호송함 공격전용으로 사용되었다.
조금 더 기술적 진보가 이루어져 1943년 8월에 처음 배치되기 시작했다. 
어뢰를 발사하면 최소한 400미터 정도는 음향센서 반응 없이 직진하였는데 원 어뢰의 접촉신관 안전장치 해제가 250미터임을 고려하면 상당히 길어졌다.
이것은 어뢰가 발사 모함의 스크류 소리에 반응하지 않도록 하는 것으로 G7a 어뢰에서도 가끔 발생했다고 의심되어진 자신이 발사한 어뢰에 도리어 피해를 보는 위험을 줄이기 위한 것이었다. 구식 어뢰도 스크류나 방향 조정핀이 문제가 발생하면 어뢰가 발사한 뒤 큰 원을 그리며 발사 모함으로 다가오는 일이 가끔 발생했다. 음향 감응 어뢰의 경우에는 어뢰 청음기가 발사 모함의 소음을 듣고 돌아와 버리는 일이 실제로 발생했다.
1943년 12월과 1944년 1월에 U-972와 U-377이 발사한 어뢰가 돌아와서 파괴된 것으로 추정되었다.


심지어 권터 프린이라는 걸출한 독일 유보트 에이스의 실종이 연합군 울버린 함에 의한 격침이 아니라 이러한 문제로 파괴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도 현재 제기되고 있다.
발사 초반에는 패시브식 청음센서가 작동하다가 일정거리를 넘으면 액티브 센서로 바뀐다. 
이 어뢰를 발사하고 유보트는 바로 60미터를 잠수하여 이 어뢰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는 일이 종종 있었다. 
그러나 이 경우 유보트는 다음 표적이나 수상에서 벌어지는 일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였지만 들리는 폭음으로 파악한 결과로 전쟁 당시 독일 잠수함대 사령부에 보고된 명중률은 약 60%였다.  하지만 전후에 연합국이 확인한 이 어뢰의 명중률은 19~21% 정도였다.
Uboat.net에 따르면 전쟁 중 발사한 어뢰 숫자와 격침 숫자 등을 명시하였는데
 

전쟁기간 중 발사된 G7e/T4 Falke 어뢰 공격은 총 60번이며 이중 격침 성공이 22번, 손상이 14번 G7es/Zaunkonig 어뢰는 259번 공격되어 49척이 격침되고 23척에게 손상을 입혔다고 한다.  후에 독일에서 조사한 바로는 발사된 총 610발의 이 어뢰 중 불과 3분의 1만이 표적에 접촉했다고 보았다.
(한척 당 때로 2발 이상의 어뢰를 발사하는 일이 비일비재 하다고 볼 때 실제 발사한 어뢰는 공격 횟수보다 많았다.)

이유는 
1, 자기 신관 문제- 자기 신관의 자체 결함으로 자기장의 변화에 반응하여  일찍 폭발하는 등의 이유가 있었다.
   또한 선체의 자기장을 방해하는 소자장비가 연합군 선박에 일부 설치되어 자기신관이 반응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2, 심도계의 문제- G7a 어뢰의 경우 심도계의 결함으로 설정 심도보다 더 깊이 항주 하는 경우로 전쟁 초기 애를 많이 먹였다.
   매우 민감하여 G7e 계열의 어뢰들도 역시 문제가 아주 가끔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
   전쟁 초기 발사한 어뢰의 25%가 여러 가지 요인으로 기계적 문제를 발생시켰다.
3, 연합국의 대 음향 어뢰 방어 대책- 연합군은 G7e/ Falk 음향 호밍 어뢰를 확인하고 기술적인 방어대책을 강구하여 배치한다.
   현대에는 어뢰기만기(torpedo decoys)라고 불린 Noise maker 라는 것을 사용한 것이었다.
4, 이 어뢰의 탐지 음향 파장은 평균 24.5 khz이며 선박의 속도를 단순히 줄이거나 높이어 이 파장를 벗어나는 것만으로도 어뢰의 신관을 일찍 또는 늦게 발화시키는 경우가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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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one35th.com/submarine/topedo0203.jpg

음향호밍 어뢰의 경우 접촉신관을 설치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고 오직 비접촉신관(자기감응신관 또는 음향감응 신관) 만을 사용 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맨 앞부분에 음향 추적센서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G7es(TV A형) 어뢰의 자기 감응 신관은 어뢰동체 전방 상부에 있다.  위 그림의 8번이 자기감응 신관이다.

 어뢰기만기(torpedo decoy)-노이즈 마커
 연합국들은 이러한 음향 어뢰에 대하여 사실상 아주 간단한 방식으로 대처했다. 이미 음향 감응센서에 대하여 대항책은 있었다.
1930년대 초부터 독일은 음향 감응 센서로 작동되는 기뢰(Naval mine)를 일부 보유하였고 전쟁 초기부터 여러 종류의 기뢰를 살포하여 영국에게 손해를 입혔다. 이때 소해함들이 이 음향감응기뢰가 살포된 해역을 청소할 때 부표(Buoy)를 약간 작게 개조하고 이것을 뒤에 와이어로 끌고 다녔다. 

http://en.wikipedia.org/wiki/File:Buoy_seal.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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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만의 부표-파도에 흔들릴때 종소리와 같은 소리가 나는 부표가 있다.

부표란 항만 근처에 떠있어서 때로 선박의 닻을 묶거나 파도에 흔들리면서 종소리를 내어 위치를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이것을 약간만 개조하여 소해함에 끌고 다니자 당시의 음향기뢰들이 폭발하였던 것이다. 
최초로 이 부표를 음향 호밍 어뢰용 기만기로 사용한 것은 캐나다 해군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영국, 미국 해군에서도 각각 개발하였다.  
캐나다의 경우 군사공학이 거의 발달 하지 않았지만 그리 만드는 것이 어렵지 않았다.
그냥 대잠함이나 호송함 뒤에 와이어로 약 200여 미터 후방에 끌고 다니는 소리가 나는 물체를 달고 다니면 끝이었다.
그러면 음향 감응 어뢰는 이 소리가 나는 물체 주위를 빙빙 돌다가 연료나 전지가 바닥나 가라앉거나 폭발하거나 하였다. 
이 디코이는 금속 통으로 만들어져서 이 통에 자기신관이 반응하여 폭발하기도 했다. 
일단 폭발하는 위치가 어뢰의 원 표적에서 불과 수백 미터 뒤이기에 수중에서 잠수상태로 어뢰를 발사하고 그 진행거리를 초로 잰 후에 폭음이 들리면 어뢰가 명중한 것으로 간주하는 유보트 승무원들의 관례상 어뢰가 명중한 것으로 착각하기 쉬웠고 실제 원거리 교전의 경우 어뢰명중으로 생각하고 격침으로 보고하는 경우가 자주 있었다. 
  a, CAT (Counter-Acoustic Torpedo, 캐나다)-제일 먼저 캐나다해군이 사용하기 시작했다. 항만에서 사용하는 부표의 크기를 줄였다. 
이것이 효과가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미국과 영국에서 개발하기에 이른다

  b, Foxer(영국)- 함정의 뒤에 와이어로 견인하는 통으로 두개의 평행한  금속 튜브로 견인될 때 바닷물이 들어가 소리가 나는 기능이 있었다
    음향 어뢰는 이 스크류 소리보다 더 큰 이 소리에 반응하여 이 디코이 근처에서 맴 돌다가 폭발한다.
    초기 모델은 소리가 매우 크다는 것이 단점으로 호송선단(Conboy Group)에서 나오는 소리보다 더 컸는데 10~100배 정도나 더 커서 오히려 유보트들을 불러 모으는 기능을 했다.
    또 하나의 단점은 너무 견인함의 속도가 빠르면 소리가 매우 커지기 때문에 12kn(노트)정도로 속도를 줄여야 했다. 그 이상이면 대잠함의 소나까지 먹통이 되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어뢰가 함의 정면에서 다가올 경우 별 효과가 없는 경우도 발생했다. 패시브식 감응센서에는 효과적이지만 액티브식으로 변환 될 경우 센서는 소리가 아니라
선박 자체를 추적하게 되므로 역시 효과가 떨어졌다.
    U-333의 함장은 그의 책에서 Foxer를 처음 마주친 때의 상황을 이렇게 적고 있다.
.............................
--구축함의 프로펠러 소리는 보다 큰 윙윙거리는 소리에 묻혀버렸으며, 가끔 이 소리는 원형 톱의 고속회전음으로 바뀌었다가, 단순한 벌래 우는 소리로 작아졌다. 
구축함이 함미 쪽에서 그런 소리를 발산하려면 신형의 조음기능을 가진 부이가 있어야 했다---(후략)
출처- U333, 페터 크레머 저, 최일 역,문학관 200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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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bumryul&logNo=100097816964&parentCategoryNo=3&viewDate=¤tPage=1&listtype=0
페터크레머 함장


    결국 이에 대항하여 독일은 어뢰의 음향센서가 일시 작동을 멈추고 다시 작동되도록 프로그래밍을 하는데 이렇게 하면 어뢰는 Foxer 근처에서 센서가 멈춘다.
그리고 다시 작동될 때 어뢰는 이미 Foxer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foxer의 견인함 후미로 다가가고 있을 때이기 때문이다.

T-11 형 어뢰가 이런 식으로 업데이트 된 성능을 가졌다. 그러나 배치가 너무 늦어 별다른 전과가 없었다. 

어뢰 유도 선 - eoloe yudo s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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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williammaloney.com/Aviation/USSTheSullivans/DeckViews/pages/10FanfareAcousticTorpedoDecoy.htm
http://www.williammaloney.com/Aviation/USSTheSullivans/DeckViews/pages/08FanfareNoisemakerDiagram.htm


팡파레 노이즈 마커와 윈치

(사진: http://en.wikipedia.org/wiki/File:12knot_ship_single_noisemaker.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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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이즈 마커(어뢰 기만기)를 견인하는 군함에 음향 호밍 어뢰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여주는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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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SLQ-25 Nixie

제2차세계대전에서의 미해군의 음향 호밍 어뢰


Mark 24 mine(topedo)-Fido
항공기 투하용 마크 24 기뢰
지름 19인치/무게 308KG /사거리 3600미터/속도 12KN(노트)/접촉신관 사용
사실은 미국이 보안을 위해 의도적으로 이 어뢰에 기뢰라는 이름을 붙였다. 결국 독일은 여러 척의 유보트가 이것에 의하여 격침되었음에도 전쟁이 끝날 때까지 이것의 존재를 몰랐다.
이것은 G7e/ Falke가 최초의 음향 감응 어뢰라면 연합국 최초로 개발된 음향 감응 어뢰이다. 
재미있는 것은 이 어뢰는 독일의 G7e에 영향을 받았으나 음향감응 센서분야보다는 추진기인 배터리 분야에서 더 많은 영향을 받았다.
미 해군은 기존의 잠수함용 Mark14 어뢰가 잦은 신관 불발 문제와 엔진추진으로 인한 배기가스 발생이 어뢰항적으로 나타나 일본선박 격침에 문제가 발생하여 Mark18어뢰를 개발 배치했다.
이 어뢰는 독일의 G7e 어뢰의 배터리 추진기관과 신관등을 복제하여 미국방식으로 생산한 어뢰였다.
Fido, 역시 배터리 추진 방식을 사용하며 4개의 패시브 음향센서를 사용한다.
이미 1941년에 개발이 추진되는데 독일의 음향감응어뢰가 보안 속에 개발 중이던 시기라서 직접적인 기술적 기초를 제공한 것은 아니었다.
하버드 대학 수중음향 연구소와 벨 텔레폰 연구소 그리고 웨스턴 엘레트릭사가 함께 연구하였다.
G7e 형 어뢰가 두개의 음향감응센서를 사용하여 수평적 기동을 한다면 Fido는 좀더 3차원적 기동을 한다.
항공기 투하용으로 개발되었는데 구식 Mark 13어뢰의 몸체를 잘라서 만들어서 약간 뚱뚱해 보이며 이러한 모양 때문에 지프라는 이름과 같이 Fido라는 이름이 붙인 것으로 보인다.
Fido는 Bingo와 마찬가지로 미국에서 개 이름으로 많이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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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en.wikipedia.org/wiki/File:Mark_24_mine_diagram.jpg

주로 장거리수상항공기인 카탈리나와 장거리수상정찰기로 사용된 리버레이터기에서 탑재되었고 투하되면 15m 수심에서 탐색에 들어간다. 잠시 후 다시 45m 수심으로 내려가 탐색을 한다. 이것은 잠수함용이라서 수상함에 피해를 주지 않게 하기 위해서이다. 그래도 표적을 탐지 못하면 다시 12m 수심으로 올라와 탐색을 계속한다.
속도가 불과 12kn (노트)인 이유는 당시의 기술로 그보다 빠르면 표적의 소리를 탐지하지 힘들기 때문으로 24 kHz 의 음파를 탐지한다. 그러나 역시 당시의 잠수함들의 수중 운항속도는 이보다 느려서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
전쟁 기간 중 총 340발의 Fido가 투하 되었으며 이중 204발이 잠수함 공격용으로 사용되었고 독일과 일본의 잠수함 37척을 격침하고 18척에 피해를 주었다.


Mark 27 torpedo(Cutie)
Mark 24 어뢰의 잠수함탑재용.
1944년에 미국 잠수함 Sea Owl이 우리나라 서해에서 Mark 27을 사용하여 일본선박을 격침한다.
잠수함의 어뢰발사관(튜브)은 직경이 21인치인데 이 어뢰는 19인치라서 나무판을 끼워서 발사했다.


Mark 32 Mod 2
Mark 24 어뢰의 구축함용. 1950년대 초에 탑재되었다. 이후 Mark 43이 나올 때까지 미 해군의 수상함의 대잠수함전용 (ASW-Anti-submarine warfare)음향 감응 어뢰로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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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hnsa.org/doc/jolie/part1.htm

Mark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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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어뢰의 유도방법(Homimg)
상기 언급한 방식의 음향 유도는 현재에도 그대로 사용되는 개념으로 보다 진보된 과학기술이 그것을 뒷받침해주고 있으며 현대의 어뢰에 대하여 몇 가지 간단히 기술해 보겠다.
현재 생산되는 각국의 어뢰들의 대부분이 이 방식을 따르고 있다.
그러나 현대의 어뢰 기만기 또한 그에 맞게 굉장히 발달되었는데 닉시(AN/SLQ-25 Nixie)와 같은 기만기의 경우 모함의 소음이나 전자적 소음까지 복제하여 내보내는 것을 알려졌으며 심지어 어뢰의 액티브 소나의 핑음까지 복제한다고 알려졌다.
포클랜드 전쟁에서 아르헨티나 잠수함 산 루이스가 발사한 SST 어뢰를 영국 대잠함에 설치된 닉시가 방해 했다고 하는 주장도 현재 제기된다.
(반대로 산 루이스가 발사한 어뢰가 표적을 명중하지 못한 것이 아르헨티나 해군의 기술적 미숙으로 인한 결과라는 주장도 역시 존재한다)
이런 요인으로 현대의 어뢰 대부분은 발사 초기에는 유선유도로 어뢰를 표적 일정거리까지 유도하고 그 이후로 어뢰 스스로 음향유도로 전환되어 표적을 추적한다. 현재에는 디지털 방식으로 광케이블을 사용한다.
속도가 빠른 어뢰의 경우는 액티브 호밍으로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린 어뢰들은 패시브 호밍을 사용하는데 패시브 방식으로 표적을 탐색하고 최종 종말 유도로 액티브 방식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리고 마지막에 어뢰를 폭발시키는 것은 자기신관이나 음향신관으로 사용한다. 자기 신관의 경우 선체의 자기장에 반응을 하는데 선체 자기 감쇠를 하는 것이 가능하여 때로 효과가 적을 수 있다. 그러므로 음향신관 또한 사용되며 음향신관은 특정 소음이나 일정한 소음이상이 나올 경우 어뢰가 자동 폭파되도록 컨트롤 된다.
음향 호밍의 경우, 특정 표적의 스크류 소음과 엔진 소음을 분리하여 탐지가 가능하며 복수의 액티브 센서로 탐지하여 자연물이 아닌 인공적인 형태의 표적까지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항적 추적Wake Homing 방식이라는 새로운 방식의 호밍이 있다.
이것은 해상에서 바닷물을 가르며 이동하는 모든 선박에서 나오는 물결을 추적하는 것으로 모든 선박은 각자 독특한 물결(항적)을 이용한다. 음향 센서 어뢰에 맞추어져 있는 디코이의 사용이 제한되며 대형 함일수록 항적이 크게 나온다.
현재 가장 발달된 호밍 방식이다.

어뢰 유도 선 - eoloe yudo seon

http://www.defence.pk/forums/pakistan-navy/48724-how-can-someone-avoid-torpedo-attack.html

어뢰 유도 선 - eoloe yudo seon


현대 어뢰의 추진 방식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G7e 어뢰로 부터 시작한 배터리를 이용한 추진 방식은 한동안 전 세계 대부분의 어뢰에 적용되었다.
 소음이 적고 어뢰 항적이 거의 나오지 않아 어뢰 항주시 육안 발견이 어렵다. 또한 추진 방식 탓에 안전사고의 위험이 적다.
그러나 이 배터리 추진도 단점이 분명이 존재한다. 

http://www.sharkhunters.com/LSPd.htm

G7es 어뢰의 배터리. 납축전지


먼저 배터리의 지속 시간이 짧다는 것인데 초기에는 납축전지를 사용하였다가 현재는 은산화 배터리가 일반적이다.

어뢰 유도 선 - eoloe yudo seon

http://www.indiamart.com/high-energybatteries/products.html


이 역시 다양하고 고가의 배터리들의 사용이 연구되고 있다.
또 하나의 단점은 배터리의 문제점인 파워가 약하다는 것이다. 덕분에 어뢰의 속도가 30노트를 겨우 넘는다.
현대의 구축함급 전투함들은 대부분 30노트 정도는 가볍게 넘는다. 그러니 이 속도로는 추적하기가 곤란하다. 
그리고 배터리의 무게가 무겁다는 것도 단점으로 무게가 무겁고 출력이 떨어지므로 속도가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현재 미국의 대표적인 어뢰인 MK46, MK48 과 같은 어뢰들은 Otto fuel II라는 방식을 사용한다.
Otto fuel II는 3가지의 유기화학물을 연소시키는 방식으로 열熱추진체 라고도 불린다. 현재 이 기술을 가지고 있는 국가는
미국, 영국이며 미국이 남지나해에서 분실한 MK48 훈련용 어뢰를 회수하여 연구한 중국이 역시 이 기술을 카피하여 자국어뢰 魚-5/yu-5에 적용하였다고 한다.

MK-48

 러시아의 경우 초공동어뢰 또는 로켓식 어뢰가 연구 개발되고 일부는 실전 배치되어 있는데 샤크발(VA-111)이라는 어뢰가 바로 그것인데 로켓식 어뢰를 수중에서 발사하는 것으로 속도가 무려 200kn(노트)까지 나오며 그 속도 때문에 유도는 불가능하고 직주식 어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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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pl.wikipedia.org/wiki/Plik:Shkval.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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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bumryul/100106943475

연평도 수중에서 인양된 북한제라고 알려진 1번 어뢰는 전부가 없고 후부 즉 추진부만 남아 있다.  TNT 250kg 상당의 어뢰장약(war head)가 폭발함에도 후부가 남아있을리가 없다고 주장 하는 경우가 있는데 남아있는 것이 정상이다
 수중이 아닌 지상에서 박격포탄은 물론 미사일과 같은 무기들의 대부분이 폭발하고도 그 후부가 분명이 남는다. 특히 미사일이나 어뢰와 같이 길이가 긴 무기의 경우 거의 100% 남게 된다.

(미사일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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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bumryul/100106804179
그루지아 내전때 사용된 미사일 파편

http://www.freeburmarangers.org/2011/03/08/burma-army-shells-and-burns-village-in-northern-karen-state/
미안마의 내전에서 사용된 박격포탄 잔해


그렇다면 이것이 수중의 어뢰도 그것이 동일한가? 라고 한다면 수중이라서 더 조건이 좋다고 말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번에 발견된 북한 어뢰와 같이 후부만 남은 어뢰잔해가 있지 않을까?
 대부분의 해전이나 무기 사용 테스트에서 사용된 어뢰들의 경우 수심이 매우 깊은 곳에서 사용되었기 때문에 발견되거나 인양되지 못했다. 그래서 남아 있는 자료가 없기 때문에 증명이 불가능하다. 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제2차 대전 때 사용되고 인양된 어뢰 추진부가 있다!
두개나!

 1941년 12월7일 진주만의 미 해군의 태평양함대가 정박 하고 있을 때 선전포고 없이 기습한 일본군의 항공어뢰 91식 어뢰를 사용하였다. 이 기습적전에 피해를 입은 전함들을 인양 수리하였다.
는데 진주만 정박지의 수심이 낮아 일본해군이 사용한 어뢰를 인양할 수가 있었다.
현재 이 인양된 어뢰는 하와이 진주만의 박물관에 보관 전시되고 있다.
남아있는 부분에 200마력 수랭식 내연기관으로 추진되는 이 어뢰의 추진부를 잘 보여준다.

어뢰 유도 선 - eoloe yudo s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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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en.wikipedia.org/wiki/File:Type_91_torpedo.JPG
((
http://forum.motorcycle-usa.com/default.aspx?f=28&m=507324
http://www.gso.uri.edu/~richard/wedding/HoneymoonPictures/0734_Japanese_Torpedo_27th_ORIG.JPG
http://www.flickr.com/photos/anotherpioneer/5329412728/
http://www.goodfoodandtravel.com/pearl-harbor
http://farm1.staticflickr.com/3/3621882_1ba57b434d_m.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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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http://worldwar2database.com/gallery3/index.php/wwii1247 )
1944년 4월29일 미국항공모함 USS 요크타운에 어뢰로 공격하려는 일본뇌격기  B6N2
91식 어뢰
항공어뢰로 450mm 
무게848kg
길이 5미터270 
유효사거리 2000m
탄두  235kg
속도 42노트

항공기용이라 가벼운 편이지만 탄두장약량은 현대 어느 어뢰보다도 많다 초기 형은 149kg이었으나 204kg 235kg 마지막 개량 형은 무려 420kg까지 증가시킨다.
산소어뢰는 아니며 94식 항공용 산소어뢰가 제작되나 실전에 사용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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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0/0f/Bundesarchiv_Bild_183-2006-1130-500%2C_Kapit%C3%A4nleutnant_G%C3%BCnther_Prien.jpg
 

 1939년 10월14일, 영국의 군항 스카바플로우(Scapa Flow, 스코틀랜드 오어크니 Orkney에 있음)에서 독일의 유보트 에이스로 제2차 세계대전동안 총31척을 격침하여 총톤수 1291.918톤의 피해를 연합국에 입힌 권터 프린(Gunther Prien)으로 그의 유보트 U47로 영국의 전함 로열오크(HMS Royal Oak, 전투 배수량 33,500톤급)를 격침하였다. 
 권터 프린은 독일 잠수함대 사령관인 칼되니츠에게 영국의 군항 스카바플로우로 갈 것을 명령하였다.
영국의 주력 전함들의 정박지가 이곳이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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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en.wikipedia.org/wiki/File:Scapa_Flow.svg


스카바플로우의 입구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군함들을 침몰시켜 막아놓은 상태였다. 
1939년 10월14일 밤. 권터 프린은 이곳으로 몰래 침투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격침시킬 표적을 찾았다.
약 1주전, 스카바 플로우 근해에서 독일 수상함과 항공기의 작전이 벌어졌고 영국 해군은 대부분의 전함을 서 스코틀랜드의 Loch Ewe로 이동시킨 뒤였고 이 사실을 권터 프린은 모르고 있었다.
그러나 바로 다음날  Loch Ewe로 떠나기로 예정된 전함이 한척 있었다. 유틀란트 해전의 영웅인 로열오크였다.
U-47은 어둠속에서 두 척의 함정을 발견했다. 한척은 로열오크이고 다른 한척은 수상기 모함 페가수스였는데 권터 프린은 이중 한척을 HMS 리펄스로 오인하였다.
 신중히 어뢰를 조준하여 3발의 G7e 어뢰가 발사되었다. 그러나 두발은 불발에 한발은 빗나갔다.
 폭발이 바다 쪽에서 일어났음에도 스카바플로우에는 경보가 발령되지 않았다. 권터 프린은 다시 어뢰를 3발 발사한다. 그리고 3발 모두 로열오크의 측면을 때렸다.
우현에서 엄청난 바닷물이 들어왔고 로열오크는 빠르게 기울어졌다. 
이때 영국은 방문 중인 제2전투단 사령관인  H.E.C 블라그로브 함장을 포함하여 833명의 사상자를 냈다. 
생존자는 386명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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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hipsnostalgia.com/guides/Image:Royaloak3_.jpg


로열 오크 침몰 초기에는 사고나 사보타지로 의심이 되었다. 그러나 명백한 증거가 발견되었고 영국은 독일의 잠수함의 공격으로 공표했으며 독일잠수함대는 이 사실을 자랑하기 위해 발표하였다. 권터 프린은 독일에서 영웅이 되어 히틀러를 만나볼 수 있었다.
단 영국은 로열오크를 공격한 유보트를 격침했다고 발표했다.
격침 다음날 로열오크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잠수한 잠수부에 의해서 어뢰로 인해 생긴 우현에 커다랗게 뚫린 구멍을 발견하였다. 그리고 당시 잠수했던 Sandy Watson이라는 잠수부에 의해서 폭파된 어뢰의 후부가 얕고 항만 안이라서 쉽게 발견되었고 불발된 G7e 어뢰들도 곧 영국에게 발견되었다. 이것은 영국에게 독일의 이 신형 배터리 추진 방식의 어뢰에 대한 엄청난 정보를 제공했으며 미국 역시 참전 후에 온전히 확보한 어뢰를 연구하여 몇 년 안에 연합국의 배터리 추진식 신형어뢰가 배치되었다. 

현재 이 어뢰의 추진부는 오어크니의 스톰네스(stomness)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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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http://models.rokket.biz/index.php?topic=254.0
http://www.shipsnostalgia.com/guides/Image:G7ePropsStromness2000.jpg
http://www.one35th.com/submarine/topedo-E7-1.jpg
 )
사진좌측부가 어뢰의 프로펠러로 2옆으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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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lago-colony.com/LAGO_IN_WWII.htm

1942년 2월16일 U-156가 미국해안에서 사용한 G7e 어뢰


끝으로 천안함에 관련된 의혹 중에 몇 가지를 설명하자면 어뢰 폭발의 폭음에 고막이 손상된 승무원이 없다?
라는이 주장이 맞는다면 해군의 전투함 근무요원중 고막이 손상되어 의병제대한 사람이 매우 많을 것이다.
이유는 매년 해군은 초계함과 호위함의 대잠훈련에서 수십 발의 폭뢰를 투하하는 훈련을 하고 있는데 한 번에 여러 발의 폭뢰를 꽤 가까운 거리에서 투하한다.  두개 이상의  약 100kg급 폭뢰 동시에 폭발하는데 이런 함정 갑판과 하갑판의 기관부등에서 근무하는 수병들은 전부 고막이 손상될 것이기 때문이다.
 같은 바다이거나 지상위에서 그 정도 폭발을 받았다면 고막이 당연히 손상되었을 가능성이 높을 것이지만 물과 공기라는 매질이 다른 곳에서 폭발 음파가 전달되기 때문에 소음이 보다 적게 들리게 되고 하갑판의 근무자는 선체라는 보호막 때문에 큰 소리가 들릴 지언즉 고막까지 손상되는 일은 없다.
(사진: 폭뢰 투하 훈련 사진으로.)

어뢰 유도 선 - eoloe yudo s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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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bumryul/100123106029
http://blog.naver.com/bumryul/100168239791

 현대의 어뢰는 표적에 직접 접촉하여 폭발하는 접촉신관을 쓰는 어뢰는 거의 사용하고 있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접촉 신관 어뢰가 공식적으로 사용된 전쟁은 포클랜드 전쟁으로 영국해군의 잠수함인 HMS 콘커러가 1982년 5월2일 아르헨티나 순양함 ARA General Belgrano에게 구식인 Mk 8어뢰를 4발 발사하고 이중 3발이 명중 되여 격침시켰다. 당시 영국 잠수함의 함장은 신형 음향 유도/유선유도 어뢰인 타이거 피시가 있었음에도 실전에서 사용된 적이 없는 점과 상대가 배수량이 10,000급인 순양함이었기 때문에 자기 신관을 사용하여 비접촉방식으로 폭발하는 이 어뢰가 충분히 타격을 주지 못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구식 어뢰를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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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몰 중인 벨그라노호, 어뢰가 직격되어 선수가 잘려 나갔다.


(사진: 벨르라노 호 격침사진 )
http://blog.naver.com/bumryul/100103531911

제1차 세계대전부터 1982년까지 대부분의 어뢰사용이 접촉 신관 어뢰였으나 피격된 선박이나 함정에서 생존한 승무원 중 고막 손상의 비율은 매우 낮은 편이다. 그 보다 폭발에 의한 파편이나 화재에 의한 부상이나 화상이 대부분이었다.
같은 공기 중이라도 선박이나 군함의 철제칸막이에 의해 차단되는 경우 역시 고막까지 파손되는 일은 거의 없으며 고막이 손상당할 위치의 승무원은 거의 살아남을 상황이 아니다.
 

디스커버리 채널의 인기 프로그램인 호기심 해결사(Mistrusters)에서 한 실험을 예로 들자면, 폭탄이 폭발할 때에 바로 옆의 철제 욕조 안에 숨어있을 경우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험을 방영한 적이 있었다.
놀랍게도 폭탄은 욕조가 설치된 가건물을 완전히 날려버렸으니 바로 옆의 욕조 안에 있는 인체 모형에는 아무런 피해가 없었다.  물론 이 인체 모형에는 인체가 받는 충격을 측정하는 측정기기가 여러 개 설치되었다.


그밖에 한 가지 더 설명하자면 어뢰 파편이 선체 박히지 않았다는 주장도 매우 우스운 주장이라 할 수 있다.
수중에 폭발하여 위력을 발휘하는 무기인 어뢰, 기뢰, 폭뢰의 경우 수중폭발에 의하여 이른바 버블제트 라고 1960년대 이후에 이름 붙여진 효과에 의하여 선체에 피해를 준다. 이것은 폭발물이 수중에서 폭발하면서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쇽웨이브에 의한 것으로 이들 무기체계는 자체 케이스를 제외하고는 파편을 만들지 않으며 파편효과를 위해 제작되지도 않았으며 수중에서는 파편이 거의 물체든 인체든 피해를 주는 것이 한정된다. 
 수중에서 화약을 사용하는 일반 소총을 발사할 경우 멀리 나가야 고작 수 미터 정도이다.
자체 추진되는 어뢰와 같은 무기가 아닌 이상 화약으로 파편이나 총알의 탄두는 수 미터 이상 멀리 보내지 못한다. 일명 수중총이라고 알려진 러시아의 APS 도 일반 총알의 탄두와는 다른 길쭉한 모양의 탄두를 사용한다. 

어뢰 유도 선 - eoloe yudo seon


(사진
http://commons.wikimedia.org/wiki/File:APS_underwater_rifle_REMOV.jpg)

이것은 수중에서 거의 강선에 의한 효과를 볼 수 없기 때문에 작살이나 화살과 같이 긴 형체만이 수중에서 전진하는 에너지는 보존하기 때문이다. 
반면 일반 총에서 발사하는 탄두의 경우 공기 중에서는 탄도를 안정시키는 총열의 강선에 의한 효과가 수중의 저항력 때문에 오히려 전진하는 에너지를 감소시키게 된다. 
마찬가지로 폭발물에 의한 파편 역시 그 에너지를 보존하지 못한다. 가령 폭발물이 폭발 시에 정확히 작살과 같은 모양의 물체가 되면 그대로 회전하지 않고 수중에서 멀리 전진하겠지만 일반적인 폭발에 의한 파편 체는 일정한 모양이 없다.
만약 공기 중에서라면 그 일정한 모양이 없는 파편이나 의도적으로 파편으로 쓰기위해 채워진 볼베어링 모양의 파편은 폭발에 의하여 강력한 에너지를 가지고 날아가며 회전을 하게 된다.
수류탄의 경우 고성능 폭약이 충진 된 경우 최고 초속 6,000~7,000미터의 속도로 파편이 날아간다고 알려져 있다. 다만 이 에너지는 총의 총열과 같이 모든 에너지가 한 점으로 모이지 않기 때문에 수류탄의 파편은 살상 반경이 50~60미터 정도이다.  총탄의 최고 속도가 수류탄 보다 매우 적지만 소총의 경우 300미터는 날아간다.
 과거 한국 전쟁 때 이후나 분쟁지역의 경우 호수나 연못에 수류탄을 던져서 물고기를 잡는 경우가 간혹 있었는데 이때 지상에서는 파편이 50미터 이상 나가는 수류탄 파편으로 물고기를 잡는 것이 아니라 그 폭발 자체 위력으로 물고기가 물위에 떠오르며 파편에 의한 손상은 거의 없는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뢰 폭발, 특히 선체에 접촉하지 않고 수 미터 떨어져서 폭발하는 비접촉 폭발로 발생한 파편이라는 것이 금속으로 된 선체에 박힌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며 설령 선체에 파편이 접촉한다고 하더라도 금속 선체에 박힐 에너지가 없다.
 지상에서 폭발하는 폭발물이라고 할지라도 완전히 금속으로된 장갑차나 전차에 파편이 박히지 않는 것과 같이 이치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파편에 대한 의혹 역시 불가능한 것들이다.  
이와 같이 상기에 주장된 의혹들은 실험이나 실제 사례로 증명된 것이 단 한개도 없다는 사실이다. 


(다음 편은 '천안함 사건으로 본 해전 무기체계와 실전 사례' 바다 속의 지뢰 '기뢰'를 연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