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 시그니처 오브제 - elji sigeunicheo obeuje

입력2020.12.04 15:39 수정2020.12.04 17:52

지난 10월말 출시한 '오브제 컬렉션' 인기몰이
LG전자 "가전도 인테리어로 보는 소비자 늘어"

LG전자는 지난달 LG베스트샵에서 주요 생활가전제품을 구매한 소비자 중 30% 이상이 LG 오브제컬렉션을 구입했다고 4일 밝혔다. 오브제 컬렉션은 LG전자가 지난 10월 말 공간 인테리어 콘셉트로 출시한 가전제품 라인이다.

주요 가전 품목은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빌트인 타입 냉장고, 김치 냉장고, 1도어 냉장·냉동·김치 컨버터블 냉장고, 식기세척기, 광파오븐, 정수기, 워시타워, 스타일러 등 11종이다. 오브제 컬렉션은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기준 400~495만원으로 비교적 고가인 프리미엄 라인인데도 판매 비중이 컸다고 LG전자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가전도 인테리어의 일환으로 보는 소비자가 늘면서 오브제 컬렉션 판매가 많았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2016년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초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를 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프리미엄 가전을 선보여왔다. 2018년에는 가전과 가구를 결합한 공간맞춤가전 ‘LG 오브제’, 2020년 하나씩 더할수록 집안 인테리어가 완성되는 공간 인테리어 가전 ‘LG 오브제컬렉션’을 잇따라 선보였다.

이수빈 기자

당신이 좋아할 만한 뉴스

  1. 1

    LG사이언스파크, '대한민국 안전대상' 대통령상 수상

    LG사이언스파크가 '대한민국 안전대상'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4일 LG전자에 따르면 LG사이언스파크는 '제19회 대한민구 안전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진행되지 않았다.대한민국 안전대상은 소방청과 한국안전인증원이 국민과 기업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자율적인 안전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2002년 제정했다. 이 상은 안전관리 분야에서는 국내에서 권위가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LG사이언스파크는 이번 심사에서 △사업장 내 확고한 위기대응체계 △UL/FM 인증 소방설비 구축 △높은 수준의 화재감지 시스템 등 안전관리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2017년 10월 완공된 LG사이언스파크는 전자, 화학, 바이오, 소프트웨어, 통신 등 LG 내 다양한 분야의 연구개발(R&D) 인재가 한곳에 모여 미래성장을 위한 기술을 창출하는 복합 연구단지다.축구장 24개 크기인 17만제곱미터(㎡) 부지에 건설된 20개 연구동으로 이뤄졌다. 연구동의 연면적은 111만여㎡(약 33만7000평)로, 서울 여의도 총면적의 3분의 1이 넘는 규모다.류태영 LG전자 마곡안전환경/지원담당은 "LG사이언스파크의 대통령상 수상은 안전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달라는 기대가 담겨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보다 철저한 위기관리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끊임없는 개선활동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2. 2

    화웨이 빈자리는 내 차지!…삼성·LG, 고가폰 시장 '속도'

    미국 정부의 제재로 출하량이 급감한 화웨이의 빈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삼성·LG 등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내년 연초부터 고가폰 출시에 속도를 낸다.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플래그십(전략) 스마트폰 A프로젝트 신제품 'LG 레인보우(가칭)'가 내년 2~3월께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LG 레인보우는 LG전자의 기존 최상위 프리미엄 라인업 V시리즈를 잇는 일반 직사각형(바) 형태의 스마트폰이다. 레인보우는 개발 과정에서 붙여진 코드명으로 "아직 확정된 이름은 아니"라는 게 LG전자 측의 설명이다.앞서 LG전자는 지난 5월 G시리즈를 잇는 'LG 벨벳'을 출시했다. 향후 출시되는 기존 프리미엄 스마트폰 라인업 V와 G시리즈를 폐지하고 향후 출시되는 개별 스마트폰 개성에 맞춘 '펫네임(별칭)'을 붙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LG 레인보우는 직사각형 형태 프리미엄 스마트폰 '유니버셜 라인업'의 첫 제품이 될 전망이다. LG는 올 하반기부터 일반 '바(Bar)' 형태의 스마트폰과 스위블·롤러블 등 '이형(異形) 스마트폰' 등 투트랙으로 스마트폰 생산 전략을 짰다.이중 '이형 스마트폰' 전략인 '익스플로러 프로젝트'의 두 번째 제품은 'LG 롤러블(가칭)'이 될 가능성이 높다. 첫 제품은 지난 9월 출시된 스위블폰 'LG 윙'이었다. 평소엔 6.8인치 크기 일반 스마트폰으로 사용하다 필요할 때 3.9인치 세컨드 스크린을 꺼내 쓸 수 있는 게 특징이다.두 번째 제품인 LG 롤러블은 옆으로 화면을 뺄 수 있는 롤러블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평소엔 일반 바 형태 6.8인치 화면으로 이용하다가 필요시 옆면을 당겨 화면을 7.4인치까지 확장시키는 구조다. 스마트폰 업계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LG 롤러블은 출시 일정이 LG 레인보우보다 늦을 것으로 알려졌다.LG 레인보우와 LG 롤러블은 LG전자의 내년 상반기 주력 스마트폰인만큼 국내 평택 공장에서 직접 생산하면서 품질과 내구성 등을 끌어올리는데 특히 더 신경을 쓴 것으로 전해졌다.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 1위 삼성전자도 예년보다 출시 일정을 앞당겨 차세대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21'을 내년 1월 정식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그간 매해 2월 중순께 갤럭시S 시리즈 언팩 행사를 열고 3월 초 제품을 출시해왔다.갤럭시S21 시리즈는 갤럭시S21(6.2인치), 갤럭시S21 플러스(6.7인치), 갤럭시S21 울트라(6.8인치)로 선보일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기본 모델에는 플랫(평평한) 디스플레이와 유리와 플라스틱을 합친 '글라스틱' 소재 채택 등으로 가격을 전작 대비 소폭 낮췄고, 최상위 모델에는 갤럭시 노트 시리즈에만 탑재됐던 'S펜'을 갤럭시 S시리즈 최초로 사용가능하도록 할 것으로 알려졌다.업계는 갤럭시S1의 조기 등판에 대해 애플의 첫 5세대 통신(5G) 스마트폰 '아이폰12' 시리즈의 흥행을 견제하고, 미국의 제재로 입지가 좁아진 중국 제조업체 화웨이의 빈자리를 노리기 위한 판단으로 해석하고 있다.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화웨이는 내년 글로벌 시장에서 4%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14%) 큰 폭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미국 제재에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등 스마트폰 핵심 부품을 수급하기 어려워진 화웨이는 최근 중저가 브랜드 '아너'를 매각하며 본격적인 스마트폰 사업 '몸집 줄이기'에 들어갔다.한편 제조사들의 잇따른 신제품 출시로 내년 5G 스마트폰 시장은 보다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내년 5G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은 6억3500만대로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의 37%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5G폰 판매 비중(15.4%)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3. 3

    LG사이언스파크 ‘대한민국 안전대상’ 대통령상 수상

    LG사이언스파크가 ‘대한민국 안전대상’에서 대통령상을 받으며 안전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LG사이언스파크는 ‘제19회 대한민국 안전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별도의 시상식은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진행되지 않았다.LG사이언스파크는 이번 심사에서 ▲사업장 내 확고한 위기대응체계 ▲ UL(Underwriters Laboratories)/FM(Factory Mutual) 인증 소방설비 구축 ▲높은 수준의 화재감지 시스템 등 안전관리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2017년 10월 완공된 LG사이언스파크는 전자, 화학, 바이오, 소프트웨어, 통신 등 LG 내 다양한 분야의 R&D 인재가 한곳에 모여 미래성장을 위한 기술을 창출하는 복합 연구단지다. 축구장 24개 크기인 17만여 제곱미터(㎡) 부지에 건설된 20개 연구동으로 이뤄졌다. 연구동의 연면적은 111만여㎡(약 33만7000평)로, 서울 여의도 총면적의 3분의 1이 넘는 규모다.LG전자 마곡안전환경/지원담당 류태영 담당은 “LG사이언스파크의 대통령상 수상은 안전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달라는 기대가 담겨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보다 철저한 위기관리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끊임없는 개선활동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대한민국 안전대상은 소방청과 한국안전인증원이 국민과 기업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자율적인 안전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2002년 제정했다. 이 상은 안전관리 분야에서는 국내에서 권위가 가장 높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가전업계가 1인 가구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는 1인 가구를 위한 소형 가전에 ‘맞춤형’이라는 가치를 더해 프리미엄 브랜드를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양사 모두 최근 가전사업부가 전사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그만큼 사용주기가 긴 기존 생활가전의 성장한계를 극복하고 소형 프리미엄 가전으로 수익성을 높여 ‘캐시카우’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가 읽힌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가전업체들이 1인 가구를 위한 소형 가전을 속속 선보이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고급화’ ‘개인화’로 차별화에 나섰다.

먼저 1인 가구용 프리미엄 브랜드를 선보인 건 LG전자다. LG전자는 지난해 11월 프리미엄 프라이빗 가구 가전을 표방하는 ‘LG 오브제’를 론칭했다.

LG전자가 국내 판매를 시작한 융복합 가전 'LG 오브제'. 가전과 가구를 결합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사진=LG전자]

LG전자의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는 오브제 외에도 ‘시그니처’, ‘시그니처 키친스위트’가 있다. 오브제는 다른 두 브랜드와 달리 개인별 특화가 가능한 1인 가구용 가전이라는 게 특징이다. 송대현 H&A사업본부장은 지난 3월 기자간담회에서 시그니처와 오브제의 차이점에 대해 “시그니처가 디자인과 성능을 최고급화 시킨 프리미엄 브랜드라면 오브제는 1인 가구, 원룸, 나만의 공간에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도 지난 4일 맞춤형 가전시대를 위한 생활가전 사업의 새로운 비전으로 ‘프로젝트 프리즘(Project PRISM)’을 발표했다. 그 첫 번째 결과물은 주문제작이라는 의미를 담은 ‘비스포크(BESPOKE)’ 냉장고다.

삼성전자는 소비자 취향에 디자인을 바꿀 수 있는 냉장고 '비스포크'를 새롭게 선보인다. [사진=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는 모듈 형태로 돼 있어 필요에 따라 1도어에서 4도어까지 제품을 선택하거나 추후 확장할 수 있고 색상과 재질도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연내 프로젝트 프리즘 가전을 2~3개 더 선보일 예정이다.

양사가 경쟁적으로 1인 가구용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이는 것은 제품 교체주기를 앞당기고 시장을 키워 각 사의 ‘구세주’로 떠오른 가전사업부의 수익성을 지키기 위해서다. 각 사의 영업이익에서 가전사업부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1분기 최고점을 찍었다. 삼성전자에서 가전사업을 담당하는 CE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93% 성장하며 사업부 중 유일하게 실적이 늘었다. LG전자의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도 지난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가전제품은 평균수명이 길기 때문에 꾸준히 이 같은 성장폭을 유지하리라 장담하기 어렵다. 스마트폰의 교체주기가 평균 2년인 데 반해 냉장고, TV와 같은 대형가전은 최장 10년까지도 사용하곤 한다. 실제로 지난 4일 김현석 삼성전자 소비자가전 부문 사장은 “냉장고 사용 주기가 보통 10년인데 그동안 집안 인테리어나 가족 구성원은 달라져도 냉장고는 안 바뀐다”며 이 같은 고민을 드러냈다. 반면 비스포크는 색상, 소재를 교체하고 구성을 추가하는 식의 추가 소비가 가능해 기존보다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는 계산이다.

삼성전자의 비스포크와 LG전자의 오브제 브랜드는 모두 ‘경제력 있는’ ‘1인 가구’를 타깃으로 한다. 하지만 1인 가구를 겨냥한 소형가전들이 프리미엄화 되면서 실제 소비층은 1인 가구보다 경제력에 방점이 찍히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현장에서는 LG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LG시그니처와 LG오브제의 소비자가 많이 겹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대표적으로 LG오브제의 소형 냉장고 같은 경우 프리미엄 브랜드 수요층이 화장품 냉장고와 같이 ‘세컨드 가전’으로 방에서 사용하기 위해 구입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Toplist

최신 우편물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