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이라고 하는거야 어떻게 힘내 - cheongchun-ilago haneungeoya eotteohge himnae


우리도
아직 청춘이다.

잠시 잊어버렸을뿐.

"쌈 마이웨이 명대사 오늘도 힘내 청춘아!"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청춘이라고 하는거야 어떻게 힘내 - cheongchun-ilago haneungeoya eotteohge himnae


# 1

큰일났다.
이제 너 우는게 다 예뻐보이냐.


# 2

가슴 터지게 하고 싶던 거
드디어 하는 건데, 그냥 날면 되잖아.

  원래 신난 놈은 아무도 못 이기는 거라고.

  철들수록 꿈이 사라지는 거면,
나는 그냥 철들기를 포기할라고.

  남 보라고 철든 척 할 필요도 없고..
아끼면 다 똥 되는거라고..



# 3

꼴통은 맞는데 허접은 아니야.

  넌 될 놈이야.
난 알아. 다른 사람들이 너를 알아?



# 4

행복이 왜 맨날 치사하게 소소해야 해?

  소소하기만 하다가 언제 김포에 아파트 사고,
언제 내 차 사고, 언제 결혼하고, 애는 또 어떻게 낳고.

  미안한데,
나는 쩨쩨한 행복이 하나도 안 고마워,



# 5

울고 싶을 땐 쎈척하는 게 쿨한게 아니고,
울고 싶을땐 그냥 우는게 쿨한거야.


# 6

엄마. 내 꿈은 엄마야.
난 소꿉놀이 해도 맨날 엄마였잖아.

  좋은 엄마. 좋은 아내가 되는 게 내 꿈이라고.
그냥 주만이랑 결혼해서 그렇게 살고 싶다고.

  나한테 주만이는 그냥 남자친구 아니고 내 세상이야..



# 7

네가 내 손 놓은거야.

  네가 잠깐 내 손 놓고 가도.
난 언제까지고 제자리에 있을 줄 알았겠지만.

  이제 안 그러고 싶어.
그냥 지나가는 바람인 줄 알았거든?

  근데 그냥 바람은 바람이잖아.
그건 O.X의 문제지 크고 작은 문제가 아니었는데..
내가 미련했어..



# 8

주만이는요, 정말 날 좋아했어요.

  지금 주만이가 예진씨한테 느끼는
애매한 설렘 정도가 아니라.
정말 미치게 날 좋아했어요.

  내가 예진씨처럼 철없이 예뻤던 순간들,
우리가 뜨거웠던 순간들.
주만이는 다 기억해요.

  예진씨가 주만이 만난다면요,
그 기억들이 예진씨 끝까지 괴롭히길
진심으로 바랄게요.



# 9

드라마 속 주인공들은 실연을 당하면,
하루 종일 앓기만 한다.
근데 나는 어제 헤어졌고, 오늘도 웃는다.



# 10

어차피 한 번 앓아야 되는거면,
비겁하게 찔끔찔끔 끌지말고,
우리 그냥 몰아서 세게 앓고 끝내자.



# 11

애초에 설희 때문에 예진씨가 보였어요.
예진씨가 옛날 설희랑 너무 닮아서,

  복사기 고장 내고, 사고내고.
술 취해서 치마 터져서 그러고 다니실 때.
제가 칼같이 외면할 수가 없었어요.




# 12

너 데려다가 내가 원룸에서 신혼집 차려?

  설희야 나는 너한테 A,특급은 못해줘도.
그냥 중간만큼은 해주고 싶었어.

  내가 너무 자존심이 상해서,
이딴 구접스러운 소리 하기 싫었어도.

  그냥 작은 전세 하는 구해놓고 시작하고 싶었다고.
근데 내가 6년을 뺑이쳐도 그 중간이..

  중간이 힘들더라...




# 13

다신 안 놓쳐.
우리 이제 그만 돌아서 가자.
난 썸이니 나발이니 그런거 몰라.
키스했으면 1.

  우리 사귀자.




# 14

넌 나한테 화농성 여드름 같은 존재야.

  혼자 부풀었다 가라앉았다 해.
아팠다 안 아팠다 해.
놔두면 가라앉다가도 짜면 겁나 아파.
20년 내내 너 보면서 그 짓 했어.




# 15

모 아니면 도면.. 그냥 모로 가자.
너 오늘 그냥 앞집에서 잘래?
 


# 16

이상하게
첫사랑은 꼭 불주사 같더라.

  맞기전에만 겁나 떨리고,
맞을때만 반짝 아프지
지나고 나면 흉만지지 또 말짱해.




# 17

하지마세요.
저 붙이실거 아니잖아요.
그럼 상처도 주지 마세요.

  저도 상처받지 않을 권리 있습니다.
제 역량은 제가 결정 하겠습니다.




# 18

인생에 타이밍이란,
매번 이렇게 양아치고, 나는 매번 도망쳤다.


# 19

우리는 항상
시간이 없었다.

  남보다 일찍 일어나고,
남보다 늦게 자는데도.
시간이 없었다.

  누구보다 빡세게 살았는데.
개뿔도 모르는 이력서,
나부랭이가 꼭 내 모든시간을
아는척 하는 것 같아서..



지금까지
"쌈 마이웨이 명대사 오늘도 힘내 청춘아!"
포스팅에 은원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