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인펜 살인마 - busan sainpen sal-inma

[미제사건]▶부산 싸인펜 살인마/ 부산 어린이 연쇄살인 사건◀

부산 사인펜 살인마 - busan sainpen sal-inma

1975년 8월 25일 오전 6시

부산 남부민동 방파제 인근 야적장

수산센터로 출근한 강씨 라는 남자가,

수상한 무언가를 발견했습니다.

그 무언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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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늘하게 죽어있었던..

어린 남자아이의 시신이었어요

이 아이는 당시 입고 있던 런닝 셔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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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이 움직일 수 없게 결박이 되어있는

상태였어요 그리고 아이의 머리와

목에는 ...심한 상처들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아이는 목졸림으로 인한 질식사를 당한걸로

추정이 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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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이의 배에는 싸인펜으로 적힌 듯한

수상한 문구가 하나 있었습니다.

그 문구는..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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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하하하 죽였다..

도대체 누가...이렇게 끔찍한 짓을

저지른걸까...

그런데 문제는 이게 처음있는 일이

아니었따는 겁니다.

이 일이 있기 불과 4일전인

8월 21일 부산 용두산 공원에 공원 청소를 하던

경비가..공원한복판에서..여자아이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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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이 여자 아이의 시신은

같은 수법으로, 입고 있던 런닝셔츠로

손발이 묶힌채, 누군가에 의해서,

목졸림으로 죽음을 당한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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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아이또한 복부, 배쪽에

이상한 문구가 적혀잇엇는데

도대체 누가, 왜 아이들의목숨을 앗아간 건지,

왜 이런 알수없는 문구들을 적어논건지 ..

나흘만에 두아이가 살해됬으니..

대대적인 경찰의 수사팀이 꾸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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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용두산 공원에서 발견됫던 여자아이는..

당시 7살의 김민지 양..

민지양은 사건당일인 8월 20일 밤 8시 20분경

외할머니 집에서 , 놀다가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핫도그를 사먹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걸들고

그대로 집으로 향햇는데...이모습이 민지양의

마지막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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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처음 말씀드렸던, 25일...부산 남부민동

야적장에서 발견된...남자아이..

이 아이의 이름은...당시 5살의 배서준군으로

이 아이는 8월 24일 저녁 7시 30분경

집앞 골목에서 혼자 놀고 있었는데

서준이와 알고지냇엇던, 한 농장직원이 퇴근하는길에

혼자놀고잇는 서준이를 본거예요,

그래서 그분이 동전20원을 서준이한테 건내주면서

얼른 집으로 들어가라고했고

그 돈을 받고...집으로 가던 서준이의 모습이

마지막 모습이 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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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은 두아이의 몸 값을 요구하지않았습니다.

민지와 서준이의 부모님은, 넉넉치 않은 살림을

맞벌이로, 꾸려가는 평범한 소시민이었습니다.

하루아침에 자식을 잃어버린 부모의 비통한 심정은

누가 헤어릴수나 있겠습니까...

아무죄가 없는 아이들에게

이렇게 잔혹한 짓을 누가 왜 저지른걸까..

보통 살인사건이 발생하면, 대부분

피해자 중심의 수사를 하게된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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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가 원한을 살만한일은 없엇는지..

이 피해자의 인간관계는 어떠햇엇는지..

하지만 아동사건 경우에는 누군가한테

원한을 살만한 일이 없거든요 ,

그리고 돈을 요구하지도 않았습니다.

금품을 가지기 위해, 뺏기위한 범행도

아니라는거에요

그렇다보니까, 그 아동을 지켜보던 누군가가

또다른 이유, 자기자신의 무언가를 위해서

아동을 죽였따 라고 추정이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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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그런데 한가지 경찰들이 조사하면서

의아했던게 있었다고합니다.

민지양은 여자아이였고,

이 서준군또한,, 대게 예쁘장한 외모를

가지고 있었다고해요,

그리고 당시 서준군의 머리 스타일은

단발이었어요 그러다보니, 정말 이쁘장한

단발 여자애로 오해하는 사람도 많았다고하는데..

실종 당시에 짧은 반바지에

여자아이들이 많이 신는 주황색 신발을 신고

있었다는 서준이..혹시

여자아이만을 노린 아동 범죄자 였던걸까요?

경찰들은요 이거 정신이상자의 소행이다 해서

여러 정신병력이있는 전과자들을 중심으로

합동수사까지 펼치면서 수사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도 이 범인의 정체는 밝혀지지않았어요

한가지 미스테리한 점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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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들을 데려간, 범인을 본, 목격자가

없다는 겁니다.

당시 이 아이들이 사라진 곳은, 모두

가구 골목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다 주택가인

골목이었어요, 그런데도 단 한명의 목격자도

나오지않았습니다. 실종 시간대가, 밤 8시정도로

그렇게 늦은 저녁, 새벽이나,, 이른 새벽같은 시간도

아니었는데 말이죠,

밤 8시면 사람들의 왕래도 많았을 시간이거든요

그런데 목격자가 아무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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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씀드렸지만, 아이들이 실종된 곳은

주택가였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강제로

누군가에게 납치가 됬다면, 아이들이

소리를 지르면서 도와달라 햇을거고,그러면

사람들의 눈에 확 띄었을텐데 , 어떻케 소란도없이

아이들을 데려갓던 걸까요?

혹시, 아이들을 손쉽게 제압할수잇는

힘있는 젊은 남성의 소행이었던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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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인 민지양과 서준군의 집은

서로 걸어서 두시간 반이나 걸리는

12킬로미터나 떨어진 거리에 살았습니다.

이에 경찰들은 처음에 동네 사람중에 한명이지

않을까 라고도 생각했지만, 서로 거리가 너무 머니까..

이것도 좀 가능성이 커보이진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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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들은요, 이 아이들이, 모두

집 근처 10분도 안걸리는, 정말 집앞에서 모두

사라졌단 말이에요 그렇다보니까 아무래도...

범인이 꽤 오랜 기간...이 아이들을 관찰하고

있엇고, 아이들의 동선까지도 파악하고 있었던것같다

라고 추정했습니다

즉흥적으로 아이들을 납치 살해한게 아니라,

계획적으로 아이들의 행동 동선을 다 파악한후에

실행에 옮겼다 라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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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도 핫도그를 좋아해서 많이 사먹고

했었다는 민지양, 그리고 항상 놀다가도

저녁 7-8시가 되면 집으로 돌아갔었다는 서준군,

범인은 이 아이들이 혼자있는 이 동선을 다 파악해서

단 3-4일 만에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그렇다면..아무래도....이 아이들과 비교적

가까운 지역에 살고있는 사람의 소행이지 않을까..

아이들을 일정 기간 지켜볼수 있었던 사람..

그렇다면 면식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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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이 사건 5개월전에, 민지양의 아버지,

이 아버지의 지인분이 민지양의 집으로

와서 횡페를 부린적이있따고합니다.

왜냐면, 이 민지양 아버지랑 그 지인 박씨라는

사람이 어떤 잘못을 저질러가지고 경찰조사를

받게 된거에요 그런데,

어쩌다보니까...이 민지양

아버지만 풀려나고 지인이었던 박씨가

모든 죄를 뒤집어 써버린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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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박씨는 민지양 아버지한테 원한을

갖게됫엇다고 하는데요. 게다가 민지양 실종 사건

당시 이 지인 박씨의 행방이 묘연했따고 해요

이렇게만 보면 이 박씨가 유력한 용의자로 보이죠...

민지양의 부모에게 원한이 있고,

민지양의 실종당시 알리바이가 입증되지않은 박씨,

하지만, 이 박씨는 서준군과는 아무런 연관성이 없엇습니다.

민지양과 서준군은 동일범에 의해

사망하게 됬을 가능성이 유력한데..말이죠

당시 민지양이 발견 곳은요

용두산 공원의 ,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많은 사람들이 주로 산책하는곳

눈에 띄기쉬운곳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당시 용두산 공원은 영업용 차량이

출입이 안되는 상태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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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준군이 발견된 곳 역시도 일하는 사람들로

늘 북적대는 항구 근처였습니다.

두 시신다 발견되기 쉬운곳에 이썻던거에요

사람들 눈에 띄지않고, 이곳에 시신을 유기하려면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시간대를 알고 있어야했을텐데..

용두산 공원도 그렇고, 항구 근처도 그렇고

주간에는 오가는 사람들이 많지만, 밤중에는

오가는 사람들이 현져히 적은곳이엇거든요

아무래도 범인은 저녁에 시신을 옮겼고,

다음날 아침에 시신이 발견된것 같습니다.

시신을 유기한걸로 봤을때..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곳 그리고 그곳에서 사람들의 눈에 띄지않는 시간

이 모든걸 잘 알고 있는....

유기 장소에 대해 잘알고있는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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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민지양은 집에서 8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발견이 됬습니다. 그리고 서준군은 집에서

7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발견이 됬어요

범행장소와 사체 유기장소가 멀리 떨어져있다 라는건,

이 범인이 사체를 유기할때 , 차라든지 오토바이라든지

무언가를 이용해서 옮기지않았을까,

라는 추정도 가능합니다.

사망한 아이를 대중교통으로 옮기진 않았을거고

자전거로 옮기지도 않았을거고, 오토바이도 아닐거고,

아무래도 자기의 차에 싣고, 이동한 것 같다..

여기까지 들으면, 그냥 아 자가용있나부네

라고 생각하실수 있는데요

여러분 이 사건이 1975년도에 일어난 사건입니다.

1975년도에는요 지금처럼 한가정에 차들이 다 잇거나

하는게 흔한일이 아니었어요,

학교에서, 선생님이, " 자기네들집에 차있는사람 손들어봐"

하면, 한두어명 손을 들까말까 했던 시대였습니다.

이런 시대에 개인 자가용으로 시신을 옮겼따 라는건,

굉장한 재력가 라는 이야기도 되는거에요

그런데 또다르게 생각해보면,

이떄당시에 차량을 가지고 있다 라는게

정말 드물었기때문에.....오토바이 자전거로는

시신을 옮기기 힘들었을거고 그렇다면,

혹시 범인이 택시기사 였던건 아닐가 라는

생각도 듭니다...

유괴 사건이 발생한 시점과

시신이 발견된 시점은...차량이 아니라면

도저히 이동할수없는 거리이긴 하니까,,,

그런데 차량이 이땐 흔하지 않았고

그렇다면...직업적으로 차량을

몰고 다닐수있었던 택시...혹은 트럭운전사..?!

그런데 제가 앞서 말씀드렸었습니다.

이 민지양의 시신이 발견된

용두산공원은요

영업용 차량은 공원 출입이 안됬어요

하지만 영업용차량이지만, 개인차 처럼

사용할수있고 개인차 마냥 보여지는 용달차

같은것도 있긴 하거든요

가능성은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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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건의 또다른 의문점은요

범인이 피해자 아이들의 배에 남긴 문구입니다.

후하하하 죽엿다.....

두 아이 다 배에 문구가 적혀있었지만,

서준군의 배에 적힌게 후하하하 죽였따 였구요

민지양의 배에 적힌 문구는 후하하 죽였따가

아니었습니다.....

1970년대에는 제대로 된 음식을 먹지못해서

종종 굶어죽는 아이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지 당시 민지양의 사건을..

그냥 아이가 굶어죽은걸로..

처음에..판단했었다고해요..

실제로 경찰에서는..

"거지로 보이는 여자아이가 식중독으로

사망한것 같다.. " 라고 보고를 했따고하드라구요

하마터면 민지양의 죽음이 단순변사로

묻힐 뻔했던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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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민지양의 배에 적힌 문구때문에

이건 살인사건이구나..해썼다고 하드라구요

민지양의 배에 적혀있었던 당시 문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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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천동에 사는 이정숙이 대신공원에서 죽였다"

라고 싸인펜으로 적혀있었습니다...

필적감정결과 서준군의 배에 적혀있었던

우하하하 죽엿다..라고 쓴 범인과

같은 사람의 필적으로 확인이 됫습니다.

동일범,

민지양의 배에 적혀있던,

범천동 이정숙이 대신공원에서 죽였다.

마치 이정숙이라는 사람이 민지를 죽였다는

메세지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처음에 경찰들도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부산일대의 모든 이정숙을 조사했는데

그런데 그 누구에게서도 살인의 협의점을

찾을수가없었어요,

혹시...이 모든게 범인이 , 수사에 혼선을

주기위한 치밀한 계획은 아니었을까..

민지양의 몸에 의문의 글에 남겨놓고

경찰들이 혼란스러운 틈을 타서

두번째 타겟이었던 서준군을 살해하려고,,

꾸며낸건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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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한건, 이 문구가 범인을

추리할수잇는 중요한 단서인건데..

필적 감정사는요

글씨체로 봤을때, 지적수준이 그렇게

높지 않은 사람으로 보이고, 그리고 글씨의

높낮이나 크기와 간격등의 변화가

크고, 균일 하지 않은 글자들로 봤을때,

아무래도 충동을 조절 할수 없는

분노조절이나, 자기 통제 이런게 안되는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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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죽였다 에서 "였" 글자를 보면

아래 쌍시옷 받침이 서로 침범되서 적혀잇잖아요

이런 경우들은, 남에게 피해를 주기 쉬운성격이고,

성격이 강하고 포악할수 있는 걸로, 추정이 가능

하다고 합니다. 이거는 개인의견이아니라,

실제 필적 감정 전문가들이 애길하신 내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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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후하하에서 오른쪽으로 갈수록

글자 획이 내려가잖아요 여기 하하 에서

"아" 쪽이 끝에가 내려가있죠 이게..

억압된 분노의 표출 또는..우울증이 있다

라는걸 어느정도 추정해볼수가있다고해요

이게 강력범들에게서 보이는 특징이라고 하드라구요

그리고 글자를 보면, 첫글자, 죽이나..

후,, 이런 첫글자들이 큰데 이런게 보통

과시욕, 무대기질, 이런것들을 나타낸다고해요

그래서 전문가들이 봤을때는,

피해자들의 배에 남긴 문구역시도

이 과시욕 때문에 남긴것 같다...

라고 추정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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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실 범인이 오른손 잡이인데

왼손으로 쓴거아니야? 그래서 글씨가

이상하고 한거 아닌가, 라고 생각할수있어요

그런데 전문가들이 봤을때는,

잘 쓰지않는 손으로 썼다라고 하기에는

이 문구의 내용이 순간의 감정을 담은듯한 짧은

내용이라, 아무래도 범행순간의 자기감정을

짧게 본인이 원래 잘쓰는 손으로 쓴거같다

라고 추정했습니다. 그렇다면,

범인은 정말 자신을 과시하기위해서

이 모든일을 벌였던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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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양이 발견되고 이틀정도가 지난,

1975년 8월 23일 밤 11시경 부산 대교 파출소로

수상한 전화 한통이 걸려왔습니다.

수상한 전화속 남자는,

" 용두산 공원 민지양 피살 사건을 아십니까?

내가 대양 공고와 대양 중학교 사이에서 죽였습니다."

이에 경찰들은,

" 당신 누굽니까 , 거기 어딥니까!"

그랬떠니 이 남자는,

" 7698 "

알수업는 번호를 말한뒤...전화를 끊었습니다.

당시 이 전화를 받은 경찰관은요

처음에 장난 전화인줄 알았데요 그래서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약 20분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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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 거기 대교 파출소죠? 수사잘좀 하이소,

그래가지고 잡겟습니까? "

"아니 당신 아까 저나했던 사람이죠?

거기 어딥니까, 당신 누굽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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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698입니다 7698 복창해 보이소"

그리고 전화는 또 끊어졌습니다.

마치 과시하듯 파출소에 두번이나

전화를 걸어..자기의 범행을 자백하고

의문의 숫자까지 남긴 남자..

누구인걸가요....7698은..멀뜻하는걸가..

그렇게 저나까지 걸어서 단서를 줬음에도

경찰들이 자기를 못잡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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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란듯이 서준군까지 살해한건 아니었을까,,

앞서 말씀드렸지만, 시신도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발견하기 쉬운곳에

모두 있었죠,

마치 자신의 범행이 많은 사람들한테

알려졌으면 하고 바란 사람처럼...

단서가 될만한 문구를 일부러 남기고,

발견되기 쉬운곳에 시신을 유기하고,

"어디잡을수 있으면 잡아봐," 라는

식으로 경찰에 직접 전화까지 한,

과시형의 대담한 범인...

그런데 사실,, 이 범인의 전화는

두통이 끝이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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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양의 시신이 발견되기 전에!

범인에게서 전화가 한통더 왔었다고해요

민지양의 시신이 , 21일날 발견이 됬는데

발견되기 몇시간전인, 21일 오전 10시경에

파출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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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민지를 죽였습니다, 용두산 공원에 가보세요"

라는 전화가 걸려왔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같은 날 오후 다섯시에 또,

"필적 감정을 잘 해보세요, ㅋㅋㅋ"

라고 비웃은 뒤에 전화를 끊었었다고해요

시신이 발견된것도, 범인이 먼저 전화를

해서 알려줬던거에요

마치 경찰을 농락하고 있는듯한..

그렇다면 범인은...어디서 아이를 살해하고

어디서 아이의 배에 글을 쓴걸까요?

앞서 제가 말씀드렸던 범인의 전화,

파출소로 걸려왔떤 전화를 내용을 보게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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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고등학교가 나옵니다.

" 대양 공고와 대양 중학교 사이에서 죽였다."

실제 이 학교는 부산 영도에 있는

고등학교 중학교 였습니다.

그리고 두 아이의 시신이 발견된 곳들이

부산 영도와 멀지 않은 곳들이었어요

정말 영도에서 아이들을 살해하고

유기했던걸까요,

그렇다면, 한가지 추론 해볼수있는건

영도...를 잘아는...그쪽 부근 지리를 잘아는..

영도가 주 활동 무대인 인물은 아닐까....

영도에 살고 있다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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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충격적인 사실이 하나 알려졌습니다.

이 범인에게 납치됬다가 살아돌아온

아이가 있다 라는거에요

당시 범천동에 살고 있었던 9살

한 꼬마 여자아이가..납치됫다가...

목졸림을 당했는데....정말 기적적으로

살아돌아왔던겁니다

그런데 그 아이의 이름이...이정숙 이었습니다.

민지양의 배에 쓰여져있엇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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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천동에 사는 이정숙이 대신공원에서 죽였다"

두사건은 관련이 없는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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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천동에 사는 이정숙이 대신공원에서 죽였다

라는 이 문구는... 두가지로 해석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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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천동에 사는 이정숙이가 대신공원에서 민지를 죽였다.

그리고 범천동에 사는 이정숙이를 내가 대신공원에서 죽였다.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납치범에게

납치됬다 살아남은 여자아이는..

범천동에 사는 이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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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피아노 학원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던 길에 유괴를 당햇다는 정숙양,

이범인은 정숙양을 공원으로 데리고 갓구요

거기에 있는 물가로 가서, 같이

물놀이를 하자고 했데요...그래서 정숙양이랑

범인이 물놀이를 했다고합니다.

그리고 범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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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나를 주인님이라고

부르면 되, 알겠지?

이제부터는 나를 아버지라고 불러,"

라는 애길 했다고합니다.

도대체 무슨 의도로 이런 말을 했던걸까요?

전문가들이봤을때, 아버지라고 부르라고 하는건,

심리학적으로 , 범인은 과거에 아버지로 부터,

어떤 신체적인 학대를 당했을 가능성이 높다고합니다.

신체적인 학대를 받으며 자라온 범인이

본인이 어른이 되서는, 다른 아이들한테,

자기 아버지의 모습을 똑같이,, 보이고 있는거라고

볼수 있다고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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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양 역시도, 살해당할뻔 했지만,

목을 졸랐던, 허리띠가 느슨해지면서

지나가던 등산객에 의해 발견되, 살수

있엇다고합니다. 정말 다행이죠...

이 사실을 알리없는 범인은,, 자신의 범행을

정숙양의 집에 전화를 해서 알렸다고합니다.

"제가 정숙이 죽였습니다"

일반적인 범인의 심리 패턴과는 많이 다르죠,

일반적으로 범인들은 자기를 숨기기에 급급하는데

이때 이 범인은 자기를 드러내고 싶어서

안달난듯 보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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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를 과시 하기위해서

나 이런 사람이다. 라는 식으로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 곳에 시신을 유기하고

피해자가족들한테, 경찰들한테 저나하고..

한편으로는...괴물로 변해가는듯한 자신이

무서워서..."나좀 빨리 체포해줘..."라는

무의식적인 죄책감에 이런 행동을 했나..

싶기도 하고...

아니면 그냥 관심종자,, 이런짓을 함으로써,

관심받고 싶어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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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여기서 제일 궁금한것 중에

하나가....범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파출소로

전화해서, 경찰한테 복창하게 까지 만들었던

7698 도대체 이건 멀까요...

알고보니...이 7698은..유일한 생존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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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숙양의 집 전화번호 였습니다.

그러니까 범인은 피해자의 전화번호를 통해서

경찰들한테 " 내가 연쇄 아동 살인범이다",

라는걸 계속 해서 알리려고 했던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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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8일 정숙양이 죽은줄로 알고 있었던 범인은요

신문을 봤는데 내가 한 범죄에 대한 기사가 하나도없네?

내가 일부러 정숙양 집에도 전화해서,

내가 죽였다고 말까지 했는데, 근 이틀동안

내가 한 범죄에 대한 기사가 하나도없어!!!!?

내가 저지른 범행이 세상에 드러나지 않아서 화가

난거에요, 그래서 범인은,, 관심끌기에 실패하니까,

분개해서, 이틀뒤, 다음범행으로

민지양을 타겟으로 한게아닐까 그리고

부산 사인펜 살인마 - busan sainpen sal-inma

알린거에요 민지양의 배에다가....나는 이게

첫 살인이 아니야, 이정숙도 내가 죽인거야..라고..

하지만 이 사건 역시도 금방 알려지지않았고

그래서 파출소에까지 직접 전화를 걸어 알립니다.

그래도 자신의 의도를 모르니까,

부산 사인펜 살인마 - busan sainpen sal-inma

세번째 사건 서준군까지 죽였고 이 아이의배에

우하하 죽였다 라는 문구까지 적은거죠

아마도 이 메세지는 범인이 사람들에게

이래도 몰라? 라고 던진 비웃음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그제서야 언론이 떠들석해지니까,

피해자 정숙양이 살아있다 라는 기사와,

정숙양의 말을 토대로, 만들어진,

범인의 몽타주가 나오면서,

더이상, 아이의 배에 싸인펜 글씨를 남기는

사건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부산 사인펜 살인마 - busan sainpen sal-inma

정말 범인이 원하는게 세상의 관심이었고,

세상이 내가 한 범죄에 관심을 보이니까,

거기서 스탑을 했던걸까요..?

이렇게 연쇄적으로 범죄를 저질렀던 사람이

갑자기 범행을 딱 멈출수가 있을까요?

실제로 이 사건들 이후에 당시

세상에 알려지지않은,

미제 아동 연쇄 사건들이 있엇습니다.

똑같은 년도에 8월 27일에 당시 13살의

아동이 납치될뻔했는데 미수에 그친 사건도있었구요

그리고 바로 다음날, 7세 남자아이가

납치당할뻔 했는데 미수에 그친 사건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게 동일범의 소행일지..

아니면 다 다른 사람들의 소행일지..

그런건 아무것도 몰라요

이정숙양, 그리고 민지양 서준군까지

이 어린 아이들을 해하고, 공포에 빠뜨렸던

범인은 누구인지 조차, 아무것도 모릅니다.

현재 이 사건은 1975년 사건이기때문에

공소시효가 지나서 처벌이 불가한상태입니다.

하지만 잊어선안되겟죠

부산 사인펜 살인마 - busan sainpen sal-inma

1975년에 만들어진 몽타주를 참고해서,

현재 2018년 2019년 노인이 됬을거라 추정되는

범인의 몽타주 입니다.

만약 현재까지 살아있다면

아마 70대 이상의 노인이 됬을것으로

추정되는데요

공소시효가 지나긴 햇지만,

잊지 말아야 할 사건인것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1970년대 일어났었던

한 살인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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