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추도예배 순서지 - bumonim chudoyebae sunseoji

부모님 추도 예배 순서

1. 추도예배의 의의

   추도예배란 돌아가신 분을 추모하고 그의 신앙을 게승하기 위하여 유가족 및 친지, 그리고 지인들이 함께 모여 드리는 에배를 말합니다.

십계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일계명에서 사계명까지는 사람이 하나님에 대한 본분을 다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계명에서 십계명까지는

사람과 사람사이에 지켜야 할 도리에 대해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중 그 첫 번째 그러니까 오계명이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부모를 공경하며 살아야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그리스도인이 돌아가신 부모님을 추도하며,

하나님께 추도에배를 드린다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할 일입니다

이런 추도예배를 통해 돌아가신 분을 기억하여 추모하고

유족들 간의 위로와 친교를 다지며

신앙을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로 삼는다면

영적으로나 도덕적으로 또는 사회 윤리적 차원에까지도

부족함이 없이 많은 유익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2. 추도예배 순서

1) 묵도 : 집례자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땅에서 잘 되고 장수하리라."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은 주님께서 사랑하셔서 택하여 주시고,

주님의 나라로 불러주신,

우리들의 육신의 아버님이신 고 鄭자 雲자 岳자님의 4주기 기념 추모의 날입니다.

저희 자녀 손들이 육신의 아버님을  그리워하고 기리기 위하여 여기 모였습니다.

(비록 사정상 우리가족만이 모여서 드리는 예배지만,)

이 예배를 받아주시고 성령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은혜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감사하신 하나님 아버지!

여기 모인 우리들 주님께서 허락하신 은혜와 사랑으로 하나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고인의 삶을 영원히 이어가며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서 실천하며 사는 삶의 은헤를 베풀어 주옵소서!

처음시간입니다.

추도에배의 시종을 주께서 주관하시고 인도하시어서 주 홀로 영광 받아주시옵소서.

에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찬송 (구 : 460장, 신: 301장) 지금까지 지내온것 주의 크신 은혜라

3) 기도 : 정현수 자녀

4) 성경봉독 - 신명기 5장 16절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가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

5) 고인의 약력 소개

  아버님께서는 1928년 10월 26일(음) 청리면 월로리 272에서 출생하셨고

1966년 상주 양촌 2동(본동)으로 이사오셔서 가족을 위해 교회를 위해 열심히 사시다가

1988년 중풍 발병하였으나 회복되셨다가

1992년 중풍이 다시 재발하여

2006년 와병중으로 병마로 고생하시다가

2011년 3월 22일 운명하셨습니다. 살아계시면 88세이십니다.1961년에 할아버님이 돌아가신고로 일곱식구의 가장이 되셨고, 위 형제와 가족뿐만 아니라, 아버님의 형인 큰아버지와 조카인 인수까지 돌보는 가장이 되셨습니다.

곡상업 실패와 없는 살림에 벼농사는 물론 양잠업, 수박농사, 참외농사, 토마토농사, 소, 닭 ,개를 먹이시는 가운데 수많은 좌절과 어려움 속에서도 강한 신앙의 힘으로 이겨내시고 선하고 의롭게 사셨던 분이셨습니다.

  성격은 낙천적이면서도 강인하셨으며 한번 결심하면 반드시 실행하는 분이셨고 동네에 혼자 사는 독거노인들의 농사일을 적극적으로 도우셨으며 명절때나 오늘같이 성도들의 추도예배를 부탁하면 집례해 주셨고 주변에 아픈 사람이 있으면 환자를 아버님 등에 엎고 병원으로 달려가셨습니다. 이것은 아버지 장례 때 참석했던 도움받았던 자녀 중에서 고마워 하시던 분의 이야기입니다. 초상집일에도 솔선수범하시어 염사일도 마다않으셨던 분이었습니다.

  아버님이 예수를 믿은 동기는 일곱살때부터 류마티스관절염으로 고생하셔서 약방에서 침도 맞고 병원약도 썼고 절에 가셔서 빌어도 보았지만  효험이 없어 할어버지 할머니를 비롯한 가족들의 애를 태우시다가 24세 때 용문산기도원에서 은혜를 받고  하나님의 은헤로 병고침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믿는 처녀인 금병순 권사를 소개하는 영사님이 계셨으므로 우리가 믿음의 가정이 된 줄로 믿습니다.

36세 때 양촌교회의 원로장로님이 되셨습니다, 그때는 성도가 몇 안되었을 때 그분들과 양촌교회며 목사님 사택을 손수 벽돌을 지고 나르고 하여 아버님 손때가 묻은 소중한 하나님께 영광스런 하나님의 집이었습니다.

양촌교회는 지금은 참 하나님께서 복을 더하여주셔서 건물도 좋고 성도들도 많았지만 예전엔 전도사님 사례도 드리기 어려워서 생활이 어려우신 분들이 떠나가시고 공백이셨을 때 새벽에배를 인도하셨습니다.

믿음으로 자녀를 모두 키우기가 쉬운것 같아도 이것은 부모님께서 주신 가장 큰 유산입니다. 특히 아버님은 자녀들을 사랑하셔서 특히 큰 아들 작은아들 자랑을 많이 하신 분입니다. 아버님의 기쁨은 우리 오남매입니다. 각 가정을 이루어 믿음을 지키도록 본을 보여주신 아버님께 감사드립니다

6)설교 : (집례자나 가족 중 연장자)

사람은 누구나 이 땅에 태어나서 한평생을 사는 동안에

먼저, 하나님의 은혜와 다음이 부모님의 은혜 이 두 가지 보호속에서 일생을 살다가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그리고 은혜를 입고 살아가는 우리 인생의 삶 속에는 은혜에 대한 의무와 책임이 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는 몰라도 부모님들 가운데

"우리가 언제 자식 덕보고 살았나? 자식도 아무 소용이 없어, 그저 무자식이 상팔자지!" 라고 하는 말을 간혹 들어보는데 정말 가슴 아픈 이야기입니다.

아마 자식으로서 부모님의 은혜를 저버렸음에 대한 부모님들의 신세 한탄일 것입니다.

   오늘 아버님의 기일을 맞아 부모님의 은혜에 대하여 다시 생각하는 기회를 갖고자 합니다

1) 먼저 성경이 말하는 효의 중요성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성경의 말씀은 효(孝)에 대하여 아주 강하게 말씀하고 있는데 그 예가 바로 십계명 중 둘째 돌판에 기록된 첫번째 계명 즉,

   "부모 공경에 관한 계명" 입니다.

   출애굽기 20장 12절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했고,

   에베소서 6장 1절 ~ 3절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 가 땅에서 잘되고 장수하리라."

  이 말은 인간이 이 땅에서 사람으로서의 제일 먼저 해야 할 도리가 곧 부모님께 효행하는 것임을 알려주는 적극적인 말씀입니다. 이러한 말씀들은 부모님께 효를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선택적인 입장을 취하라는 말씀이 아니라 반드시 효행을 하여야 함을 전제로 하는 말씀입니다. 에수님께서도 어릴때부터 30세에 이르기까지 목수생활 가운데서 부모님을 잘 모셨습니다.

- 무엇보다도 우선 부모님의 마음을 평안케 해 드려야 합니다.

- 부모를 물심양면으로 섬겨야 합니다.

- 현재 효도해야합니다.

   朱子十悔에 不孝父母 死後悔란 말이 있습니다.

'나뭇가지가 고요하고자 하나 바람이 멎지 않고

부모님께 효성을 다하고자 하나

부모가 기다려 주지를 않는다.' 고 말하고 있습니다.

부모님은 무한정 살아계시는 분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살아계실 때 효성을 다하여야 합니다.

2) 부모님을 공경하는 자의 누릴 축복이 많습니다.

   잘 되는 축복 즉 재물의 축복과 함께 생명이 길리라는 약속입니다.

에베소서 6장 2절 ~3절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신명기 5장 16절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가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

말씀을 맺습니다.

주안에서 효도하라는 이 말씀의 뜻은 구원받는 자의 인격, 성품, 생활로 효도하라는 말씀입니다.

오늘 아버님 4주기 기일을 맞이하여 다시 한번 부모님과 효도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습니다.

효도는 바로 사랑과 헌신속에 싹이 트고 자란다는 것을 깨닫는 계기가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원드립니다.

7) 찬송(구 : 305장, 신 : 559장) 사철에 봄바람 불어 잇고

8) 주기도문

9) 끝인사 : 집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