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 키울 때 주의할 점 - aengmusae kiul ttae juuihal jeom

아기들 있는 곳엔 새 키우지 말라고 하던데 왜 그런가요?

앵무새를 입양해 키우려고 하는데요.

새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리고 먹이 줄때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좋은 답변 주세요.


.앵무새의이름을어떻게지으면좋을까요?

-암컷,수컷이름을몇가지추천해주세요.

구름이,바다,하늘이,꽁이,콩이,파랑이,초록이,영원이,소망이, 희망이, 사랑이 등등

저희 새 이름은 구름이, 하늘이, 영원이랍니다^^ 앵무새 이름은 수컷과 암컷이 이름의 차이가 많이 없더군요;;

 2.앵무새가사람을따르나요?
-앵무새를많이갖고놀다보면따른다던데...?

 앵무새는 크게 번식조와 애완조로 나누어 집니다. 자세히 하나하나 알려드리죠^^

애완조-애완조는 알이 부화 후 16일 쯤에 꺼내서 이유식을 시킨 새 입니다. 이유식을 시키면 사람의 손에 익숙하게 되어서 사람의 손이나 어깨에 올라갈 수 있죠.

번식조-말 그대로 번식하는 새 입니다. 번식조는 이유식을 하지 않고 어버이 새가 먹여 키운 새이기 때문에 손이나 어깨에 올릴 수 없으며 데리고 놀지 못합니다. 데리고 놀 경우 낙조(죽는 다는 뜻입니다;;)할 수도 있어요.

3.목욕은안시키나요?

-진짜궁금합니다.

 새들은 원래 혼자서 목욕을 합니다. 물통에 물을 담아놓으면 와서 첨벙첨벙 거립니다. 하지만 목욕을 좋아하는 새도 있고, 싫어하는 새도 있습니다. 새들은 털을 매일 손질 하기 때문에 굳이 목욕을 시켜줄 필요까진 없다만, 시키시고 싶으시다면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면 됩니다.

4.앵무새에게먹이를무엇을먹이면되나요?

-해바라기씨잘게자른거주면된다고하던데ㅠ

 앵무새에게 먹이는 일반 모이가 있는데요, 그거 먹이시면 됩니다^^ 왕관앵무새 같은 경우에는 생국수와 해바라기씨를 좋아한답니다

5.앵무새를많이갖고놀아도되죠?

아까 말했듯이 번식조라면 놀아드리면 안되고요, 애완조라면 놀아주셔도 됩니다~!! (번식조는 우리에 손을 넣거나 사람이 다가갔을 때 도망가는 것을 보고 알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까 윗분이 애완조라도 많이 놀아주면 안된다고 하셨는데, 그건 잘못된 말입니다. 애완조는 아무리 많이 놀아주어도 절대 스트레스를 받지 않습니다.-앵무새가 놀기 싫어할 때는 제외- 오히려 놀아주지 않으면 스트레스를 받지요^^그리고 많이 갖고 논다고 하지 말아주세요~ 앵무새는 생명이기 때문에 갖고 논다라는 말은 맞지 않습니다. 데리고 놀아준다 라고 하시는 것이 맞는 말인 것 같네요.

6.앵무새를꺼낼려고하는데다리로철장을꽉잡고안놓네요...

팍잡아당기는건무리일거같은데!좋은방법갈켜주세용.

이 점을 보아 번식조 같네요.. 데리고 노는 것은 무리 일 것 같아요. 그런데 사람에게서 도망가지는 않는다면 반애조 일 수도 있어요. 반애조는 노력하면 애완조가 될 수 있어요^^ 

7.그밖의앵무새를잘키울수있는방법과

주의할점을알려주세요. 예를들어 먹이를몇번준다던가..이런것.많이많이가르쳐줘요!

-7번진짜중요합니다^^

먹이는 아침에 하루끼를 넣어주면 됩니다. 일일이 넣어 줄 필요는 없어요. 그런데 잉꼬같은 소형 앵무새는 하루라도 먹지 않으면 낙조합니다. 잉꼬 먹이는 껍질이 있는 모이가 많은데, 껍질이 모이로 생각하고 모이가 남아 있다고 착각해서 굶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점을 유의해주시길 바랄게요. 그리고 이런 겨울에는 난조를 만들어주시면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난조란,

모이에다가 멸치가루, 비타민제 같은 걸 섞어서 계란 노른자를 넣어 섞어주는 건데요, 멸치 가루 등이 없으면 모이에 계란노른자만 섞어도 되요. 그리고 하루 정도 말리면 진짜 모이와 다름없게 되는데요, 이 걸 먹으면 영양이 보충된답니다^^

다른사람의 지식에서 가져온것

앵무새 키울 때 주의할 점 - aengmusae kiul ttae juuihal jeom



사랑앵무는 말 그대로 정말 사랑스러운 소형 앵무새이다.  화려하거나 큰 새는 아닐지라도 그 자체로 사랑받아 마땅한 귀여운 앵무새다. 




처음 데려왔을 때는 조용하게 놔둔다 
처음에 아가들을 봤을 땐 애완조에 대해 전혀 관심조차 없었기에 생김새나 특성, 성격에 대해 잘 알지 못 했다.
사랑앵무인지 십자매인지 구분도 못하고 인터넷으로 찾아본 다음에야 알 수 있었으니..
무관심 때문에 베란다에 놓아둔 게 오히려 사랑앵무 적응에 있어선 잘한 일이다. 새로운 환경과 사람에게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므로 조용하게 그냥 놔두는 편이 낫기 때문이다.

절대로 괴롭히지 말자 
그런 무지로 말미암아 처음 한 달간은 지금은 마치 동생처럼 끔찍이 아끼는 아가들에게 몹쓸 짓도 했다.
지금 생각해도 등줄기에서 식은땀이 흐르는 듯하다.

그 몹쓸 짓이란 것이 겨울철이라 물이 차가울 때 목욕시킨답시고 큰 물병에 넣고 헤엄치게 해서 기절시켰던 일이다. 
등을 바닥에 대고 두 발을 꽂꽂이 위로 향하고 누워서 미동조차 하지 않았을 땐 정말 사랑앵무 암컷을 죽였구나 싶었다.
하지만 혹여나 살아날지 모른다는 생각으로 얼른 헤어드라이어를 가져다 너무 뜨거운 공기를 바싹 쐬면 화상으로 다칠 우려가 있기에 멀찍이 틀어서 말려줬다.
흠뻑 젖어서 뭉글 뭉글했던 깃털이 약간씩 물기가 가시고 풀어질만 할 때 미동하는 게 보였다. 살았구나 싶었다.

깃털이 거의 마르고 이윽고 일어나서 다시 기운을 찾은 듯싶었을 땐 뭐라 형용할 수 없이 기뻤다. 
물론 그 후  그러한 어처구니없는 행위는 다시 하지 않았다.

사랑앵무는 좋고 싫음의 표현이 분명하고 싫은 것을 억지로 할 때는 스트레스를 받으므로 절대 주의하자. 

물 목욕은 안 해도 그만 
원래 물 목욕을 하는 새라는데 우리 집 사랑앵무 둘은 작은 물통 (새 발까지만 차는 매우 얕은 물)에 내려놔도 꽁지 빠져라 금방 밖으로 날아가서 물 목욕은 시킬 수가 없다.
다만 여름철, 너무 더울 땐 분무기로 살짝 물을 뿌려주는 정도는 무관하다.
청결이 굳이 신경 쓰인다면 스프레이 식으로 앵무새에게 해가 없는 청결제가 따로 있으니 구입해서 뿌려주면 된다.

사랑앵무는 노리개가 아니다
사랑앵무도 당연히 반려동물이다. 사랑앵무는 사람이 굳이 놀아주려 하지 않아도 잘 놀고 여러 마리가 서로 잘 지낸다. 
사랑앵무를 키울 땐 그래서 웬만하면 암수 한 쌍이나 성별 상관없이 둘 이상을 키우는 편이 좋다고 본다. 
태생이 무리를 지어 생활하는 새라 혼자는 너무 외롭다 생각된다.

사랑앵무를 가리켜 손 노리개라 칭하면 안 된다고 본다. 물론 여기서 손 노리개란 놀이 대상으로 쓴 말은 아니나 첨 듣거나 모르는 사람에겐 오해나 곡해의 여지가 있으므로 난 사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사랑앵무는 싫고 좋음을 분명히 표현하고 조류 중에서  지능이 높은 앵무새의 일종이다.  앵무새 품종이나 구입 가격에 따라 차별하는 것도 애완조를 키우는 사람은 가져서는 안되는 생각이다. 수백만 원이던 몇 만 원이던 단지 사람이 붙여놓은 가격표이다.
자연계에서는 희귀하거나 많거나 그건 자연계의 법칙이지 가치를 논하는 잣대가 아니란 생각이다. 

      깨끗하게 돌봐주자
사랑앵무는 그냥 소유물이나 장난감이 아니라 엄연히 생명이 있는 동물이므로 잘 돌봐주어야 한다. 돌봐주는 정도는 강아지나 고양이 등의 반려동물에 비해 그리 수고롭지 않으며 그저 새장 청소와 배설물을 치워주고  모이통 갈아주기, 물 통 설거지해서 오염되지 않도록 자주 갈아주는 정도다. 
사랑앵무의 생김새는 작고 연약하게 보이지만 질병에 강한 새다. 깨끗하게만 신경 써 주면 질병에 관해 별로 염려할 것이 없는 새고 혹여나 배변이 이상하고 너무 마른다 싶으면 동물병원에서 구충제를 조제해 투여하면 된다.

모이통을 살피고 물은 항상 깨끗하게 
사랑앵무는 모이의 껍질을 까먹고 그대로 놓아두는 습성을 가졌으므로 아침, 저녁으로 살펴서 모이 위에 수북이 쌓인 곡류 껍질을 제거해서 모이를 먹는데 지장이 없도록 해야 한다. 쌓인 껍질은 그냥 입김으로만 후 불어도 다 날아가므로 치우는 건 간편하지만 모이를 먹는 과정에서 생긴 곡물 가루가 모이 밑쪽에 고이므로 며칠에 한 번은 모이를 모두 빼놓고 촘촘한 망에 걸러서 가루를 모두 빼주고 모이통도 씻어주고 모이를 모두 갈아줘야 한다. 

부리가 짧고 모이를 깊이 헤집어 먹지 않으므로 거의 먹는 모이는 위쪽에 있는 모이고 맨 아래쪽 모이는 일부러 헤집어주지 않으면 오래된 채로 남아있기 때문에 오염될 우려가 있어 그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하기 때문이다.

기본 모이와 영양공급 
먹는 모이에 관해서 사랑앵무의 영양상태를 고려해서 일반적인 새 모이에 보레 가루, 칼슘 모래 정도는 필수로 구입해서 먹이는 게 좋다. 소화기관에도 좋고 칼슘을 공급하므로 신경 써 주자.
야채도 자주 주면 좋다. 배춧잎이나 양배추 잎을 조금 뜯어서 깨끗하게 씻은 후 말려서 썰어주면 된다. 상추 같은 건 줘서는 안된다. 

사람이 먹는 음식은 주지 말아야 한다. 밥 알을 주면 물렁하고 찰기가 있으므로 사랑앵무에게 위험할 수 있으므로 주지 말고 그냥 쌀은 무관하나 영양가가 별로 없기 때문에 줄 필요가 없다. 과자나 사탕, 초콜릿 등도 당연히 주면 안 된다.
마른 멸치 같은 건 분쇄하거나 잘게 잘라서 모이통에 넣어주면 먹는다.  워낙 먹는 양이 적으니 멸치 2~3마리만 해도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