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LPG가격 - 2022nyeon 7wol LPGgagyeog

7월 국내 LPG가격 안정세 전망

수입사의 미반영분 있으나 5~6월 수입가격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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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국내 LPG가격이 안정세를 보일 전망이다.(사진은 LPG충전소 전경으로 특정기사와 무관)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두 달 연속 동결됐던 국내 LPG가격이 내달에도 안정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최근 LPG수입사들은 원가인상분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부분이 있지만 LPG수입가격이 큰 폭으로 인하됐기 때문이다.

7월 국내 LPG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6월 국제 LPG가격이 프로판과 부탄 모두 750달러로 조정되면서 프로판은 전월 대비 톤당 100달러(▽11.7%), 부탄은 110달러(▽12.7%) 각각 내렸다. 이에 앞서 5월에도 국제 LPG가격은 프로판이 전월 대비 톤당 90달러, 부탄은 100달러 인하된 바 있다.

환율을 보면 5월 26일부터 최근까지는 달러 당 1267.5원으로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25일까지 평균 달러 당 1271.6원과 비교해 4원 가량 하락했다.

무엇보다 두 달에 걸쳐 LPG수입가격이 200달러 인하됐기 때문에 향후 국내 LPG가격도 내릴 가능성이 크다. 다만 LPG수입사인 SK가스와 E1 등은 가격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국내 LPG가격을 제때 인상하지 못하면서 발생한 누적손실이 남아있다.

LPG수입가격이 올들어 급등락을 반복 중이고 물가안정 등 다양한 대외변수로 인해 내달 국내 LPG가격의 인하폭을 정확히 가늠하기는 어렵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LPG는 석유제품과 비교해 가격경쟁력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시기에 LPG가격이 더욱 안정되면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는 만큼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을 수준으로 가격이 인하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산유국와 수입사 간 페이퍼 상으로 거래되는 7월 LPG수입가격은 전월과 비교해 톤당 10~20달러 인하되는 분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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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플랫폼뉴스 정상필 기자] 국제LPG가격이 두달 연속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7월 국내 LPG가격은 kg당 133원 정도의 인하요인이 발생했다.

사우디 아람코사가 발표한 6월 국제 LPG 가격은 프로판과 부탄 모두 톤당 750달러로 전달 보다 프로판은 100달러, 부탄은 110달러 하락했다.

그동안 국제유가 상승 폭 보다 크게 올랐던 국제LPG가격의 고공행진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하면서 두달 연속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만 5월 들어서도 국제유가는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향후 국제LPG가격의 하락세가 계속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불투명한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

5월 국제유가는 EU의 러시아산 석유 금수조치 합의 가능성에 주목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여기에 미국 드라이빙 시즌 수요 증가 전망과 미국의 재고 감소 등으로 상승했다.

5월 평균 국제유가는 배럴당 108.16달러로 전달 보다 5.5달러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전세계적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연일 최고점을 갱신해 5월 12일 1달러에 1290원까지 상승했다.

다행히 코스피 등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상승하고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재개되면서 하락세로 돌아서 월말에는 1240원대까지 하락했다.

5월 평균 환율은 1달러당 1271.64원으로 전달 대비 44원 상승했다.

국제LPG가격과 환율을 반영한 7월 국내 LPG가격은 kg당 133원 정도의 인하요인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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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플랫폼뉴스 정상필 기자] 7월 국내 LPG 공급가격이 프로판은 kg당 42원에서 44원까지 인하되고, 부탄은 유류세 추가 인하분을 반영해 kg당 63원에서 65원까지 인하된다.

7월 국내 LPG 공급가격에 반영되는 6월 국제LPG가격이 톤당 105달러 인하되면서 7월 국내 공급가격은 kg당 133원 정도의 인하요인이 발생했다.

하지만 LPG 공급사들은 누적된 인상요인 미반영분을 고려해 7월 국내 LPG가격을 소폭 인하하게 됐다.

이에 따라 E1의 7월 국내 공급가격은 취사 및 난방용으로 공급하는 가정·상업용 프로판을 kg당 1,527.8원에서 1,485.8원으로 42원 인하된 가격에 공급하고, 산업체에서 연료 등으로 사용하는 산업용 프로판은 kg당 1,534.4원에서 1,492.4원으로 42원 인하된 가격에 공급한다.

자동차용 연료로 공급되는 부탄은 kg당 1,795.7원에서 1,732.7원으로 63원 인하된 가격에 공급하고, 리터당으로는 1,048.68원으로 전달과 같은가격에 공급한다.

SK가스는 가정·상업용 프로판은 kg당 1,529.36원에서 1,485.36원으로, 산업용 프로판은 kg당 1,629.36원에서 1,585.36원으로 각각 44원 인하된 가격에 공급한다.

수송용 부탄은 1,796.68원에서 1,731.68원으로 65원 인하된 가격에 공급한다.

LPG수입가격 인하에 2월 kg당 60원 인하요인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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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2022년 1월 국내LPG가격이 인하된 상태로 출발하게 됐다.

다행스러운 점은 국제LPG가격이 톤당 평균 47.5달러 인하되면서 2월에도 kg당 약 60원 안팎 인하요인이 발생해 2개월 연속 인하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이에 앞서 국내LPG가격은 2021년 1월에는 동결된 뒤 2월과 3월 각각 88원 인상, 4월과 5월 동결, 6월에는 40원 인하, 7월에는 50원, 8월 80원, 9월 50원 각각 인상됐으며 10월에는 동결, 11월에는 무려 165원, 12월에는 88원이 각각 인상된 바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산에 수요 증가가 기대되면서 국제LPG가격으로 11월과 12월 무려 253원의 국내 LPG가격이 오르면서 충전, 판매 등 LPG업계는 물론 택시와 음식점 등 주요 LPG소비자들은 패닉에 빠졌다.

정부가 지난 11월부터 2022년 4월말까지 유류세를 휘발유에 대해서는 리터당 164원, 경유는 116원 인하에도 불구하고 LPG의 경우 40.63원 인하에 그친 것도 모자라 난방용 LPG와 실내등유에 대해서는 할당관세 인하도 해 주지 않으면서 타 연료대비 가격 경쟁력을 추락시켰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승객없는 택시와 손님 없는 음식점이 늘면서 예년에 비해 소비되는 LPG물량은 급감한 반면 가격은 큰 폭으로 올라 비용부담이 눈덩이처럼 쌓이는 현실에 직면하고 있는 실정이다.

LPG가격은 오르고 소비는 줄면서 LPG사용 요금 회수도 제 때 이뤄지지 않아 충전, 판매 등 LPG업계의 한 숨소리가 깊어가는 가운데 LPG가격 인하는 그나마 단비와도 같은 소식인 셈이다.

SK가스(대표 윤병석)는 지난해 12월31일 2022년 1월1일부터 적용되는 국내LPG가격을 kg당 30원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으로 인해 SK가스와 거래하는 주요 거래처는 가정 및 상업용 프로판 가격의 경우 kg당 1,399.36원에서 1,369.36원으로, LPG벌크로리 등을 통해 공급받는 산업체용 프로판 가격은 1,405.96원에서 1,375.96원으로 변경 적용된다.

또한 수송용 연료로 LPG자동차 충전소에 공급되는 부탄 가격은 kg당 1,721.38원이던 것이 1,691.38원으로 인하된 가격에 LPG를 공급하게 됐다.

미반영분에도 불구하고 SK가스가 2022년 1월 국내LPG가격을 인하 결정을 내리게 됨에 따라 E1은 물론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등 다른 정유사에서도 비슷한 수준의 가격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SK가스의 이번 LPG가격 인하 결정은 타 연료대비 취약해진 LPG가격 경쟁력 재고는 물론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 택시와 음식점 등 소상공인의 연료비 부담을 낮춰주기 위한 포석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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