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한민국에서 채용 중인 공무원 직렬은 국가직, 지방직, 기술직(국가, 지방), 국회직 그리고 군직 등으로 다양하다. 그리고 각 시험별로 난이도 또한 다르다. 어떤 직렬시험은 수월한 데 반해, 다른 공시는 어려운 편에 속하기도 한다. 그 중에서도 군무원 직렬은 타 직렬에 비하여 쉽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채용 절차별 주의사항만 잘 지키면, 그리 어렵지 않은 전형에 속한다. 특히 군무원 중에서도 가장 많은 인원을 채용하는 육군 군무원은 그만큼 경쟁률도 낮은 편이어서 많은 공시생들이 도전하는 대표적으로 인기가 높은 직렬이다.
일각에서는 강원도 철원, 경기도 연천 등 최전방으로 임용될 수 있기 때문에 힘든 것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세상 일 중 쉬운 것은 없다는 점을 일단 고려해야하며, 실제 직장인, 공직자 모두 서로의 장단점은 물론, 일을 할 때 느끼는 뿌듯함이나 고충 또한 다른다. 해당 직렬의 경우, 육군 군부대 배치가 랜덤이기 때문에 전방 부대로 배정될 수 있다. 하지만 군직 특성상 타 직렬처럼 연금 등 복지를 누릴 수 있고, 군대 일과에 맞춰 근무가 끝나기 때문에 퇴근 시간이 이른 편이기도 하니, 공직은 단점만 볼 것은 아니다. 반대로 분명 옥석과도 같은 장점도 존재한다.
군무원 채용 절차는 1) 공인시험 성적 확보 2) 군 내 직렬 결정 3) 시험일정 및 합격선 등의 정보파악 4) 공부법 결정 여기까지만 따라온다면 남은건 합격할 때까지 노력하는 일만 남았다. 다행히 체력시험이 없기 때문에, 군무원은 필기와 면접에만 집중하면 된다. 육군 군무원은 공인시험(영어와 한국사)를 먼저 준비해두어야 하며, 그 기준점이 높지 않아 진입장벽이 매우 낮은 편이라 그만큼 해당 직렬을 응시하고자 하는 공시생들은 계속 늘고 있다. 타 직렬을 준비하다가 눈을 낮추는 경우도 꽤 많은 편이다.
해당 직렬 영어 시험 점수는 토익 기준 470점, 텝스 400점, 지텔프 레벨 2 32점 수준이다. 특히 이 시험 중에서 지텔프를 선택한다면 빠른 시간 안에 영어시험을 통과할 수 있으며, 해당 공인시험은 참고로 영어능력평가 중에서도 난이도가 제일 낮은 편이 속하여 영어에 자신없는 경우 대부분 지텔프로 점수를 확보하는 편이다. 그리고 수험생이 공부를 한 만큼 정직한 결과를 얻을 수 있어, 어려운 부분은 과감하게 생략하고 본인이 자신 있는 부분만 집중 공략하면 희망 필기점수를 충분하게 획득하게 될 것이니 영어 시험도 잘 분석하여 대비해보자!
한국사는 어쩌면, 영어보다도 훨씬 더 쉽다. 육군 군무원 한국사 검정기준은 국사편찬위원회 주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기본 4급(80점 이상)만 취득해도 된다. 참고로 한능검 기본 등급은 중학교, 고등학교 수준이므로, 공시 한국사보다는 상당히 쉬울 수 밖에 없다. 따라서 해당 기준을 담은 교재를 통해서 1달 정도 공부를 하면, 쉽고 편안하게 4급을 취득하실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4급 시험은 4지선다형이고 문항 유형도 금방 파악할 수 있으니 너무 이 부분을 어려워할 필요는 없어보인다. 영어와 한국사 시험일정 중, 23년도를 대비함에 있어 가장 적합한 스케줄은 지텔프 5월 29일, 한능검 6월 11일이 될 것이니 아래 남은 시험일정표를 참고하자!
2022 지텔프 시험일정
2022 한능검 시험일정
이렇게 공인시험 자격을 확보한 후, 군무원 내 직렬을 결정하면 되는데, 직렬 결정이 중요한 이유는, 공부하게 되는 과목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9급 행정직 기준 육군 군무원 시험과목은 국어, 행정법, 행정학이다. 행정직렬 다음으로 많이 응시하는 군수직은 국어, 행정법, 경영학이며, 준사서 등 사서 자격증이 있어야 응시가능한 사서직은 국어, 자료조직론, 정보봉사론 이다.(하당 직렬별(일반 공채) 시험과목 참고)
이처럼 군무원 시험은 다행히도 공인성적 활용과목이 2개나 되기 때문에, 일반적인 수험생들이 느끼는 부담으로부터 어느 정도 자유로울 수 있긴하지만 다만, 직렬을 결정하는 것은 신중에 신중을 기하는 것이 좋다. 자신의 진로가 결정된 후부터는 마음대로 직렬 종류를 바꿀 수 없으니 본인이 시험을 치를 직종은 경쟁률과 합격선을 토대로 살펴보는 것이 좋다.
2021년 육군 군무원 시험 결과는 전 군 경쟁률 7.6 대 1, 행정직 경쟁률 28.7 대 1, 행정직 합격선 81.33점이었다. 해당 수치는 높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경쟁률이 타 군과 국방부에 비해 낮다고 하더라도 안심해서는 안 된다. (2022년 육군 군무원 경쟁률은 아래 표 참고)
따라서 해당 시험결과를 토대로, 맨 먼저 할 일은 실질적인 난이도가 이렇다는 것을 인지하는 일이며, 이렇게 객관적으로 나를 돌아본 연후, 시험일정을 고려하여 움직이는 학습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2022년 육군 군무원 시험일정을 보면 필기시험이 7월 16일, 면접시험 9월 5일부터 10월 7일까지, 최종 합격자는 10월 14일에 발표가 난다. 이후 약 1달간의 휴식기를 거쳐 11월, 육군 예하 부대에 임용되는 일정이다.
이는 2023년 내년에도 해당 일정과 비슷한 시기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니 군무원을 희망하는 공시생이라면 이미 정해진 수험절차에 따라, 본인이 쉽게 취득할 수 있는 영어와 한국사부터 6월 내로 지금부터 전부 확보하는 것이 좋다. 공인영어/한국사 성적은 한번만 보유하면 약 3~4년 간은 면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9급 육군직 기준으로 국어, 행정법, 행정학 필기시험 과목공부에 신경을 집중시키는 것이 가능하여 여러모로 유리할 것이다. 이처럼 모든 준비가 끝났다면, 7월 17일 이후부터 시작될 공시 자료 공개일정을 체크해두고, 본인이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좋다.
국무원 국어는 일행직과 다르게 문법 중심으로 출제되며 최근에 와서 독해 비중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행정법 또한 판례 중심의 긴 질의가 서서히 추가되고 있으니 이렇게 변하고 있는 공무원 시험을 대비하려면, 우선 시험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되는가를 기출을 보고 꼭 체크하자!
분석이 종료되었다면, 가장 마지막으로 할 일은 수험방법을 결정해야하는데, 일반적으로 공시는 전 직렬 모두 수험생 능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공부법이 정해져 있다. 보통은 고시생들이 몰린 지역으로 가서 수업을 듣는 방법이나 인강참여 그리고 독학으로 구분이 되는데, 이 셋 중, 정해진 길은 없다. 수험생 본인의 능력을 객관적으로 인지하고, 자신의 능률을 올려 줄 방법을 스스로 결정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그렇게 해야, 면접까지 가서 한 번에 합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올릴 수 있으니 꼭 명심하자!
2022년 육군직은 다양한 직렬로 구성되어 있고, 올해 총 채용인원이 3,049명이다. 이 중, 행정직이 196명이고, 군수직이 177으로 가장 많으니, 해당 직렬에서 공직자를 많이 뽑는 만큼, 직렬 선택에 신중을 가하여 좋은 결과를 스스로 쟁취할 수 있기를 바래본다. 더불어 직렬 종류별로 정해진 채용절차상 주의할 점을 상기하여 학습 일정에 최대한 활용해보자! 그럼 2022년 모두의 공시생활 종료가 될 수 있기를 바래보며..